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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제107주년 3·1절 기념식..."독립 정신 계승 다짐"‘독립을 향한 열망, 하나 된 호남인, 지켜낸 조국’ 주제...독립선언서 낭독·독립유공자 추서 등 숭고한 뜻 되새겨
신정욱 기자  |  ngtv@ngtv.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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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6.03.01  21: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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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1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해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3·1운동의 하나 된 정신을 바탕으로 전남·광주 통합과 미래 도약 의지를 다졌다.

‘독립을 향한 열망, 하나 된 호남인, 지켜낸 조국’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독립유공자 유족, 광복회원, 보훈단체, 기관·단체장 등 900여 명이 참석해 민족 자주독립의 의미를 되새겼다.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기념식은 3·1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유공자 표창, 기념사, 기념공연,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독립선언서 낭독은 독립유공자 후손과 3·1운동 참여학교인 목포 정명여고와 영흥고 대표 재학생이 함께해 독립 정신의 의미를 되새겼다.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삼일절 노래를 부르고 있다.

특히 ‘그날의 외침, 하나 된 호남인’을 주제로 한 공연은 광주학생항일운동을 배경으로 하나 돼 일제에 맞선 호남인을 표현, 전남·광주인이 같이 미래로 나아가자는 통합 메시지를 전달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도청 1층 윤선도홀에서는 한국독립운동사와 항일 예술을 조명하는 사진전과 상해임시정부청사 건립 100주년 관련 포토존이 운영됐다.

유공자 포상으로 전남운동협의회 사건으로 옥고를 치른 고 이순흠(장흥) 애국지사가 독립유공자로 추서됐으며, 미서훈자 발굴 및 역사 알리기 등에 공헌한 장성필, 김완겸, 신학선 광복회원이 도지사 표창을 받아 의미를 더했다.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기념사에서 “3·1절은 독립을 향한 열망과 하나 된 호남인의 기개, 끝내 지켜낸 조국의 역사를 기억하는 날”이라며 “선열들의 용기와 희생이 대한민국 헌법의 뿌리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라의 위기마다 하나로 뭉쳐 일어선 땅이 바로 전남과 광주”라며 “3·1운동에서 민주화, 헌정 수호까지 이어진 하나됨의 정신이 오늘의 통합과 도약의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과 광주는 천년을 함께한 한뿌리 공동체”라며 “오는 7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통해 대한민국 대도약을 선도하는 대부흥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에서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격려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7일 전북특별자치도에서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9조 원의 AI 데이터센터와 로봇산업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며 “전북의 투자협약을 축하드리며, 전남·광주에도 우리나라 최고기업의 그 이상의 대규모 투자가 곧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남도는 보훈 예우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독립유공자 유족 의료비 지원을 기존 부부합산 1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확대하고, 해남 남도광역추모공원 임시안치소 이용 대상도 국가유공자 배우자까지 넓혔다. 오는 3월 5일 나주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개관을 통해 항일 의병 정신 계승 기반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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