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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의 봄, 낮과 밤을 잇다 ‘2026 화순 봄꽃 축제’ 개최봄꽃 야행(夜行)으로 봄꽃과 야간경관의 색다른 매력 선사
신정욱 기자  |  ngtv@ngtv.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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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6.04.17  01: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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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봄을 맞아 지역 대표 축제인 ‘2026 화순 봄꽃 축제’를 오는 4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화순 꽃강길과 남산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봄꽃 야행(夜行)’을 주제로 낮뿐 아니라 밤에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꽃 관람을 넘어 공연, 체험, 전시, 먹거리, 야시장까지 아우르는 복합형 관광 콘텐츠로 구성해 머무르며 즐기는 축제로 확장했다.

   
   ▲  ‘2026 화순 봄꽃 축제’ 포스터

■ 꽃강길 따라 펼쳐지는 봄꽃 물결

축제의 주요 무대는 화순의 대표 명소인 꽃강길 일원으로, 약 2.1km 구간에 걸쳐 유채꽃 단지와 다양한 봄꽃이 조성된다. 방문객들은 하천을 따라 이어지는 꽃길을 걸으며 자연 속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플로라가든 ▲봄꽃정원 ▲생태정원 ▲어린이정원 ▲웰컴가든 등 5개 테마정원이 조성돼 각기 다른 콘셉트의 경관을 선보인다. 기하학적 정원, 동화형 공간, 자연 친화형 정원 등으로 구성된 공간은 방문객에게 다양한 체험 요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야생화와 다육식물 전시 등이 더해져 단순한 꽃 관람을 넘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 남산공원의 ‘야간경관’... 봄밤 감성 더하다

남산공원에서는 공원 전체를 하나의 전시 공간으로 활용한 야외 전시가 운영되며, 다양한 작품과 경관 연출이 어우러져 색다른 밤의 분위기를 자아낼 예정이다.

특히 조명과 어우러진 야간경관은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방문객들에게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봄밤 산책 코스로 조성된다.

남산공원은 도심 속 대표 휴식 공간으로 방문객이 편안하게 머물며 봄밤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기대를 모은다.

   
   ▲  ‘2025 화순 봄꽃 축제’ 기간 꽃강길 일원에 조성된 유채꽃 단지와 산책로 전경

■ 개막식·콘서트·공연까지... 전 세대 아우르는 문화 프로그램

축제 개막식은 4월 17일 화순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식전 공연과 공식 행사, 개막 세레모니에 이어 개막축하쇼(공정식 가요제)가 열려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특히 공정식 가요제에는 김용임·미스김·김재롱·신승태·윤윤서·현진우·배진아·임금님·나팔박과 나팔수들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주말에는 ‘봄밤 콘서트’가 이어진다. 발라드, R&B, 밴드 공연 등 대중성 높은 무대가 마련되어 많은 관람객의 참여가 예상된다. ▲4월 18일(토)에는 별, 이석훈 ▲19일(일)에는 서도밴드, 거미 등이 출연해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축제장 곳곳에서는 버스킹 공연, 매직쇼, 버블쇼 등 소규모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  ‘2025 화순 봄꽃 축제’ 축제장에 조성된 상상정원

■ 체험·먹거리·지역상권 연계... 생활밀착형 축제 구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를 통해 ‘즐기는 축제’로 구성됐다. 봄꽃을 주제로 한 체험부스와 사진 인화 서비스, 피크닉존 등이 운영돼 방문객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한다.

먹거리 공간에서는 향토음식 중심의 ‘베짱이포차’,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 농특산물 판매장터 등이 운영되며, 화순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푸드인 ‘탄광 아이스크림’, ‘국화빵’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고인돌 전통시장에서는 축제 기간 중 야시장이 열려 또 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전통시장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꽃강길 음악분수와 개미산전망대 조명이 어우러진 야간경관 모습

■ 다양한 부대행사로 축제 열기 확산

축제 기간에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이어진다.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찾아가는 도민 힐링 음악회, 다문화 모국춤 페스티벌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행사가 마련돼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운영된다.

또한 동구리 호수공원 화순군립미술관에서 기획전 전시 프로그램도 운영되어 문화적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 안전·교통·편의까지 꼼꼼한 준비

축제 기간에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종합상황실과 이동진료소를 운영해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음식부스 위생 관리도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모차·휠체어 대여, 수유실 운영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된다.

   
   ▲  ‘2025 화순 봄꽃 축제’ 봄밤콘서트 공연이 성황을 이루는 모습

■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는 봄꽃 축제

이번 봄꽃 축제는 단순한 계절 행사를 넘어 다양한 문화·체험 콘텐츠를 결합해 ‘체류형 관광’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데 의미가 있다. 야간경관 연출과 공연, 전시, 먹거리, 지역 상권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방문객들이 더욱 여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조형채 관광체육실장은 “꽃강길과 남산공원을 중심으로 낮과 밤이 이어지는 관광 콘텐츠를 구축했다”라며, “방문객들이 화순에서 봄의 풍경과 여유를 온전히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봄꽃이 만개하는 4월, 화순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매력적인 관광지로서, 체류형 여행의 가치를 널리 알리며 남도 대표 봄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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