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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이 완연한 지난 4월 24일, 광주 서구의 문화적 숨결이 모이는 발산아트홀에 새로운 변화의 순간이 찾아왔다.
광주광역시 서구문화원은 이날 2026년 임시총회를 열고, 제9대 원장으로 이일천 씨를 선출하며 새 리더십의 출범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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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서구문화원 제8대 정인서 원장과 제9대 임원으로 선출된 이일천 차기 원장과 신임 이사들. |
이날 총회의 문은 빛고을문화교실 하모니카반의 식전 공연으로 열렸다. 잔잔하면서도 따뜻한 선율이 홀을 채우는 가운데, 회원들은 문화원의 새로운 앞날을 함께 지켜보기 위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이어 원장 및 이사 선출 안건이 채승기 선거관리위원장의 방망이에 따라 차분하게 진행되며, 현장은 높은 관심과 긴장감 속에 흘러갔다.
이번 선거를 위해 광주서구문화원 임원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월 12일 구성돼 선출 절차와 검증 기준을 마련하고, 공정한 선거 운영을 위해 준비를 거듭해왔다.
그 결과, 단독 후보로 입후보한 이일천 씨는 찬반 투표를 거쳐 제9대 원장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일천 원장의 임기는 오는 9월 1일부터 2030년 8월 31일까지 4년간 이어진다.
이날 총회에서는 원장 선출과 함께 11명의 이사도 새롭게 선임됐다. 일부 임원은 향후 서구문화원 임원선거관리규정에 따라 원장의 지명을 통해 추가로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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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서구문화원 제9대 원장으로 선출된 이일천 씨(오른쪽)가 채승기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았다. |
채승기 광주서구문화원 임원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이일천 원장에게 당선증을 전달하며, 새로운 집행부 출범을 공식화했다.
당선 소감에서 이일천 차기 원장은 문화원이 나아갈 방향을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회원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문화 공동체를 실현하겠다”며 “고령화된 회원 구조를 고려해 보다 젊고 활력 있는 문화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회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강화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통해 문화원에 대한 신뢰를 높이겠다”며, “그동안 다양한 문화예술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서구문화원의 발전에 아낌없이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이일천 원장은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디자인학 박사로, 외래교수를 역임했으며 (사)한국미술협회 광주광역시지회 수석 부지회장을 지낸 바 있다.
현재는 광주광역시전 초대 작가이자 광주광역시 서구문화원 수석부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새로운 리더십 아래, 광주서구문화원이 어떤 문화적 이야기를 써 내려갈지 지역사회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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