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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 직후 광주여협합창단원들과 중국 측 출연진들이 양국 국기를 들고 환하게 웃으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그룹NGTV-박경인 기자]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아름다운 우리나라 무궁화 꽃이 온 땅에 피었습니다 ~
예향(藝鄕) 광주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서해를 건너 중국 대륙에 깊은 울림을 전했다. 광주여협합창단이 중국 산둥성 봉래시(蓬萊市)를 방문해 음악을 통한 민간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현지 언론과 문화계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광주여협합창단(주관)은 박병국 지휘자, 이유정 반주자, 남영숙 단무장을 포함한 32명의 합창단원 등 총 35명의 방문단이 지난 5월 14일부터 19일까지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산둥성 봉래시를 방문, '중국 문화교류 및 음악 워크숍' 공식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합창 교류 공연을 통해 한·중 양국 간 상호 우호 협력과 이해를 증진하고, 단원들의 국제적 전문성 향상 및 음악을 통한 지속 가능한 교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 《작은 흰 배》 연합 제창… 언어의 장벽 허문 눈물의 피날레 !!
이번 일정의 가장 감동적인 순간은 음악이 가진 언어 초월의 힘을 그대로 증명해 보인 피날레 무대였다. 양국 합창단과 관객들은 연합 제창곡으로 선정된 동요 《작은 흰 배(반달)》를 함께 불렀다.
한국 단원들은 아름다운 한국어로, 중국 단원들은 따뜻한 중국어로 하나의 멜로디 위에 서로의 마음을 얹었다. 무대 위 출연진들이 손을 맞잡고 태극기와 오성홍기를 함께 흔들며 화합하는 순간, 국경과 언어의 장벽은 완전히 허물어지며 객석 곳곳에서 감동의 환호가 흘러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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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보해양국제호텔 특설무대에서 단아한 한복 드레스를 입고 하모니를 선보이고 있는 광주여협합창단 단원들 |
■ 광주여협합창단, 한복의 단아함과 한국의 서정...보해양국제호텔을 수놓다 !!
이에 앞서 지난 5월 16일 오후 3시, 중국 봉래 보해양국제호텔 특설무대에서 개최된 '봉래시합창단 교류회(한중문화교류 합창제)'에서 광주여협합창단은 단아하고 우아한 한복 드레스를 맞춰 입고 무대에 올랐다.
광주여협합창단은 한국의 깊은 서정과 정취를 담은 대표 가곡인 '산유화', '도라지꽃', '고향의 봄'을 시작으로, 전통 선율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새야새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그리고 생명과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지구의 사랑'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박병국 지휘자의 정교한 지휘와 이유정 반주자의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 그리고 남영숙 단무장을 필두로 한 32명 단원들의 완벽한 호흡이 어우러져 객석을 가득 메운 현지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이에 화답하듯 중국 측에서도 봉래시합창단을 필두로 선경방가합창단, 덩니라이합창단, 평라이 동방예술그룹 등 현지 대표 예술 단체들이 대거 참여해 '세기의 봄비, 봄산에 오르다(대합창)', 고전무용 '장안의 봄' 등 총 11개에 달하는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펼치며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날 행사의 현지 사회자는 폐막 멘트를 통해 "오늘 울려 퍼진 노래는 멀리 있는 친구를 향한 우리의 가장 진실한 우정을 전해주었다"며 "중·한 문화의 다리가 이제 서로를 단단히 이어주고 있으며, 양국의 우정의 꽃은 앞으로 더욱 아름답게 피어날 것"이라고 벅찬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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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 산둥성 봉래시 삼선산 풍경구 일대의 웅장한 전경. (아래 좌·우) 현지 실내 전시장 및 행사장 로비에서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광주여협합창단원들의 모습 |
■ 풍경구 전경부터 대형 무대까지… 한·중 유대감과 문화의 깊이를 확인하다 !!
광주여협합창단원들은 밀도 높은 음악 워크숍과 공연 일정 외에도, 양국의 역사적 유대감을 고취하고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탐방 일정을 소화하며 민간 교류의 폭을 넓혔다.
단원들은 고대 신화 속 세계를 조화롭게 재현한 대규모 문화관광지인 '삼선산 풍경구' 일대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전경을 견학했으며, 현지 행사장 로비와 주요 명소에서 '2026 광주여협합창단 초청공연' 현수막을 들고 기념 촬영을 진행하며 자부심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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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 적산 풍경구 내 대형 대명신 조형물 앞에서 포즈를 취한 단원들. (우측 위·아래) 장보고 유적지 계단 및 봉래시 전통 홍등 거리에서 문화 체험을 즐기고 있는 광주여협합창단원들 |
■ 역사와 전설의 숨결을 찾아서… 현지 문화 체험활동 성황 !!
일정 막바지에는 통일신라 시대 해상왕 장보고 장군의 활동 거점이자 역사적 상징물인 산둥성 영성시의 '장보고 유적지(적산법화원)'를 방문해, 천년 전부터 이어진 한·중 해상 교류와 불교 문화의 흔적을 직접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위해시의 대표적 랜드마크인 '화하성 풍경구'를 찾아 대형 상징 조형물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홍등이 아름답게 걸린 전통 거리를 걷는 등 중국 고대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포용하는 다채로운 현지 체험활동을 펼쳤다.
광주여협합창단 남영숙 단무장은 "단순한 방문 공연을 넘어 중국 봉래시 합창단원들과 눈을 맞추고 하나의 목소리를 내며 깊은 연대감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음악을 매개로 한 활발한 국제 교류를 통해 예향 광주의 위상을 높이고, 양국 민간 외교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음악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포용하고 깊은 우정을 확인한 이번 '2026 중국 문화교류 및 음악 워크숍'의 광주여협합창단의 아름다운 행보는 민간 차원의 문화 교류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마중물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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