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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그룹NGTV-신정욱 기자] 전남과 광주의 행정·문화적 초광역 통합이라는 대전환 시대를 맞아,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시니어 세대의 경험과 지혜를 지속 가능한 미래 자산으로 승화시킬 초대형 민간 협력 플랫폼이 마침내 공식 출범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니어 헤리티지 플랫폼(설립준비위원장 방한선)은 8월 11일(화) 오후 3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금남로 5·18민주화운동기록관 7층 다목적 강당에서 광주·전남 지역 발기인 및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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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니어 헤리티지 플랫폼 창립총회 |
이번 플랫폼 출범은 1970년대 새마을운동과 이촌향도, 1986년 행정 분리로 인해 단절되었던 전남과 광주 간의 시간과 공간을 문화적으로 재생·복원하고, 민간 중심의 초광역 연결망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단체의 수장으로 추대된 김홍 전남총괄마스터(공동대표)와 이현채 광주총괄마스터(공동대표)는 각각 환영사를 발표하고 시니어 중심의 전통문화 계승과 지역 상생 비전을 선포했다. 27개 시·군·구 대표들이 이사로 참여하며 지역별 문화유산 발굴과 교류 활동을 이끌게 된다. 또한 감사에는 김기일 4·19문화원장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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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홍 전남총괄마스터 (공동대표) |
대한노인회 전라남도 노인지도자대학장과 대한호스피스웰다잉협회 부회장을 역임한 김홍 전남총괄마스터(공동대표)는 환영사에서 "그동안 노인지도자대학장으로서 시니어들의 지혜로운 삶을 살피고, 호스피스웰다잉협회 활동을 통해 삶의 존엄한 가치를 깊이 고민해 왔다"며 "경영학자로서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우리 지역 시니어의 풍부한 삶의 궤적이 찬란한 전통문화유산(헤리티지)으로 피어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시니어는 단순히 과거를 기억하는 존재가 아니라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계승하는 주체"라고 강조하며, "전남과 광주가 하나 되는 뜻깊은 시점에 시니어들의 지혜를 현대적 가치로 재창조하여 세대와 지역을 잇는 단단한 교량이 되겠다. 시니어의 경험이 최고의 문화 자산이 되고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밝히는 힘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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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현채 광주총괄마스터 (공동대표) |
광주광역시 동구문화원, 호남문화원, 한민족문명진흥원 원장을 지내며 평생을 지역 문화에 헌신해 온 이현채 광주총괄마스터(공동대표) 역시 깊이 있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우리 뿌리 깊은 문화와 민족의 정체성을 보존하고 계승하는 데 평생을 바쳐왔기에, 오늘 지역의 문화적 자산을 시니어의 지혜와 결합하는 뜻깊은 첫걸음을 여러분과 함께 딛게 되어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 대표는 이어 "호남의 찬란한 문화유산은 단순히 과거의 유물이 아니다. 시니어들의 삶의 궤적과 만날 때 비로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세대를 아우르며 지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밝히는 힘이 된다"며 "앞으로 시니어가 주도가 되어 유·무형의 전통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세대 간 문화 교류의 장을 더욱 넓혀가겠다. 전남과 광주가 문화로 하나 되어 피어나는 상생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니어 헤리티지 플랫폼은 "뿌리를 기억하는 자가 미래를 만든다" 라는 슬로건 아래, '기억(記)·연결(結)·전승(傳)'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4대 주요 설립 목적을 확정했다.
▲전남광주 전통문화유산의 채록·보존·전시·전수 체계 구축 ▲시니어 문화유산 돌봄이(헤리티지 마스터) 양성 및 일자리 창출 ▲27개 시·군·구 순회 교육박람회 운영 ▲시니어-청년 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지역문화 생태계 조성을 4대 핵심 과제로 추진한다.
이번 플랫폼 창립은 단순한 문화 단체 설립을 넘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이라는 메가시티 행정 구상에 맞춰 지역의 역사적·문화적 정통성을 하나로 묶어내는 '문화 앵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총괄실무책임자로 선임된 방한선 박사는 "시니어는 단순한 복지의 대상이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문화, 삶의 지혜를 간직한 소중한 문화자산"이라며 "27개 지역의 시니어들이 함께 지역의 뿌리를 기억하고 이를 미래세대에 전달하는 것이 이번 플랫폼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남과 광주는 역사적으로 하나의 뿌리에서 성장해 온 문화 공동체"라며 "평생을 지역사회의 버팀목으로 살아온 우리 시니어들이 중심이 되어 유구한 유산을 기억하고 전승할 때, 비로소 미래 세대가 당당히 나아갈 수 있는 단단한 토대가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지역 문화계 전문가는"1986년 행정 분리 이후 분절되었던 전남과 광주가 시니어들의 지혜와 전통문화를 매개로 다시 하나로 묶이는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이번 플랫폼 출범이 초고령사회 속 시니어의 사회참여 확대는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생의 대표적인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했다.
이번 플랫폼 설립에는 전남 22개 시·군과 광주 5개 구를 대표하는 각계 리더 총 108명이 발기인으로 동참했으며, 설립준비위원회(위원장 방한선)를 중심으로 27개 지역별 대표 마스터 조직 체계를 완성했다. 특히 홍정명 청백호텔 회장과 진서심 진도문인협회장이 여성 마스터로 선임되어 여성 시니어의 참여와 역할 확대에도 의미를 더했다.
이날 공개된 27개 지역 플랫폼 대표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22개 시·군 대표)
△ 목포시 : 박기민 (재난안전전임강사)
△ 여수시 : 정병도 (시인·논설위원·초등교장)
△ 순천시 : 김성규 (동양고전강사·논설위원)
△ 나주시 : 김준혁 (노인회 취업센터장)
△ 광양시 : 주성일 (노인회 사무국장)
△ 담양군 : 강성남 (문화원장·시인·논설위원)
△ 곡성군 : 심정섭 (노인회장·군 기획실장)
△ 구례군 : 이진택 (의·승병기념사업회 대표)
△ 고흥군 : 이연숙 (고흥군문화원장·군의원)
△ 보성군 : 정광채 (노인대학장·초등교장)
△ 화순군 : 허길중 (문화원감사·노인회부회장)
△ 장흥군 : 문병길 (전남 문화관광해설사 회장)
△ 강진군 : 윤갑현 (강진군 문인협회장)
△ 해남군 : 강상성 (삼호학당 교무부장)
△ 영암군 : 김도화 (영암군 적십자회 회장)
△ 무안군 : 유재길 (시의원·투데이포럼위원장)
△ 함평군 : 이재영 (군 의회 의장)
△ 영광군 : 임권택 ((사)대한안전연합 본부장)
△ 장성군 : 김인규 (전통무용한마음회 회장)
△ 완도군 : 정관웅 (전남문학협회장)
△ 진도군 : 진서심 (진도문학협회장·도슨트)
△ 신안군 : 민방기 (전남지방시대연구원 부원장)
전남광주통합특별시 (5개 구 대표)
△ 동구 : 이현채 (호남문화원장)
△ 서구 : 김기일 (4·19문화원장)
△ 남구 : 유양업 (성악가·시인·화가)
△ 북구 : 한민정 (태평무이수자 명인명무)
△ 광산구 : 박재완 (꽃대여창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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