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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동구남구을)이 15일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 정기 당원대회에서 과반 득표를 얻어 초대 전남광주통합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경선에서 안도걸 의원은 권향엽(순천광양곡성구례 을), 조계원(여수 을) 의원과의 경합 끝에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안 의원은 당선 직후 18개 지역위원회를 하나로 묶는 '원팀 민주당'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내걸었으며, 특별시와 정부·국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통해 지역 정치권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특히 경제 분야에서는 27개 시·군·구의 regional 강점을 활용해 반도체, AI, 청정에너지 등 미래첨단산업을 핵심 성장축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안 의원은 출마 과정에서 행정통합에 따른 20조 원 규모의 정부 지원과 800조 원 규모의 반도체 프로젝트를 성공시켜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고히 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정치·조직 혁신안으로는 ▲5·18 민주화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및 가치 확산 ▲100만 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책·스마트·열린 시당 구축 등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2028년 총선 승리와 2030년 정권 재창출의 든든한 기반을 다지겠다는 복안이다.
기획재정부에서 34년간 근무하며 예산실장과 예산총괄 차관 등을 역임한 안 의원은 22대 국회에서 3년 연속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국정운영 5개년 계획 TF팀장을 맡았던 정통 경제·예산 전문가다.
안도걸 의원은 당선 소감을 통해 "오늘의 선택은 개인 안도걸의 승리가 아닌, 전남광주의 새로운 100년을 열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든든히 뒷받침하라는 당원들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더 낮게 듣고, 더 넓게 품으며, 말이 아닌 성과와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안도걸 신임 전남광주통합시당위원장은 광주와 전남 시도당 통합 이후 처음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승리함에 따라, 향후 통합시당 조직을 안정화하고 내년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다만 통합 시당의 수장으로서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기존 광주와 전남으로 이원화되어 있던 당 조직을 하나로 묶고 지역별 이해관계를 원만히 조정해야 하는 첫 시험대에 올랐기 때문이다.
당장 광주·전남의 기존 지역위원회를 아우르는 통합 운영체계를 정착시키는 동시에, 인사와 당직 배분, 지역 현안 대응 등에서 특정 지역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잡힌 리더십이 요구되고 있다. 아울러 달라진 행정구역과 정치 지형에 맞춰 당 조직을 재편하고 공천 갈등을 최소화함으로써 민주당의 핵심 지지기반인 전남·광주 지역의 결집력을 유지해야 하는 부담도 안게 됐다.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를 비롯한 지역 핵심 현안과 관련해 중앙당 및 정부와의 연결고리 역할을 얼마나 매끄럽게 수행할지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지역 정가에서는 "초대 위원장 선거가 당내 경쟁의 마침표라면, 안 위원장에게는 이제 광주와 전남을 실질적인 '하나의 시당'으로 만들어내는 정치적 통합의 시험대가 시작된 셈"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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