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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낮에는 문화, 밤에는 낭만’…9월 나주읍성이 즐겁다 !!테리 보더展, 수문장, 달빛산책, 밤마실 등 원도심 즐길 거리 풍성 전시, 역사 체험부터 달빛 러닝, DJ까지…낮과 밤 잇는 문화여행
신정욱 기자  |  ngtv@ngtv.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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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6.09.03  02: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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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역사를 품은 나주읍성이 9월 한 달간 낮에는 예술과 역사문화를 만나고 밤에는 산책과 러닝, 음악을 즐기는 ‘온종일 문화여행’ 공간으로 변신하며 밤이 빛나는 체류형 문화관광 도시로 발돋움한다.

나주문화재단(이사장 윤병태)은 오는 5일부터 나주 원도심 곳곳에서 전시와 공연, 역사 문화 체험, 야간관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낮부터 밤까지 즐기는 천년목사고을’ 조성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  나주문화재단이 지난 5월에 진행한 ‘나주읍성 문화대잔치’에서 운영한 도심캠핑 모습

이번 프로그램은 낮 시간대 전시와 역사 문화 콘텐츠에서 시작해 저녁과 밤에는 산책, 체험, 러닝 등 야간관광으로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재단은 시간대별로 즐길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관광객이 원도심에 더욱 오래 머물며 나주읍성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먼저 오는 5일과 12일, 13일에는 동헌터 일원에서 나주읍성의 정취 속에서 특별한 하룻밤을 즐기는 ‘도심캠핑’이 펼쳐진다.

국가 사적으로 지정되며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은 나주읍성을 배경으로 도심 한가운데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체류형 프로그램이다.

첫날인 5일에는 도심캠핑과 함께 플리마켓이 열리고 나주정미소 생활문화동호회 약 20개 팀이 참여하는 ‘공존공생문화페스타’가 펼쳐져 원도심에 활력을 더한다.

12일에는 ‘수문장, 나주성에 서다’ 행사가 함께 열려 천년목사고을의 역사와 전통을 생생하게 재현한다.

현대미술을 친근하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도 마련된다.

   
   ▲  나주문화재단이 오는 8일부터 개최하는 ‘테리 보더展’ 포스터

지역 대표 음식거리인 곰탕거리 인근 나주 나빌레라문화센터에서는 오는 8일부터 일상의 익숙한 사물에 상상력을 더한 ‘테리 보더展’이 관람객을 맞는다.

테리 보더는 낯익은 사물에 철사를 연결해 사람처럼 움직이고 이야기하는 장면을 만들어내는 ‘벤트 아트’로 잘 알려진 작가로 주말에는 작품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도슨트 프로그램과 직접 작품을 만들어보는 ‘벤트 아트’ 체험도 운영한다.

특히 오는 19일은 오후부터 밤까지 나주읍성 곳곳을 잇는 문화 프로그램이 연이어 펼쳐지며 이번 9월 문화 행사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첫 시작은 나주 첫만남센터에서 열리는 벨에포크 프로그램 세 번째 시리즈 ‘살롱 드 시네마’다.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연출한 진모영 감독과 함께 프랑스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나주 빛가람챔버오케스트라가 영화음악을 라이브로 들려주는 특별한 시네토크를 선보일 전망이다.

해가 지기 시작하면 가을밤 나주읍성을 천천히 걸으며 역사와 공공예술을 만나는 ‘달빛산책’이 이어진다.

참여자들은 나주 나빌레라문화센터에서 행운새 테라코타를 만든 뒤 문화해설사와 함께 읍성 골목길을 걸으며 공간마다 켜켜이 쌓인 역사와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

읍성의 문화자원인 명동거리와 천년광장, 망화루, 연애고샅길, 서성문을 지나 175년 전 한국과 프랑스의 첫 만남을 상징하는 ‘나주 첫만남센터’까지 이어지는 길을 따라 천년목사고을의 색다른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  지난 6월 27일에 열린 ‘달빛산책 골목유람’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같은 날 저녁 펼쳐지는 ‘가을 밤마실’에서는 나주읍성의 밤길을 달리는 달빛 러닝을 비롯해 요가 체험과 DJ 파티까지 색다른 야간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달빛 러닝은 서성문을 반환점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달리는 중간 잠시 걸음을 멈추고 나주읍성의 공간과 역사에 얽힌 이야기도 함께 나눈다.

나주문화재단은 이처럼 9월 한 달 동안 전시와 공연, 역사 문화 체험, 야간관광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관광객의 원도심 체류시간을 늘리고 ‘천년목사고을 나주’가 지닌 역사·문화적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9월 한 달간 진행되는 나주문화재단의 프로그램별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은 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찬동 나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나주읍성은 국가 사적으로 지정될 만큼 소중한 역사 문화자원을 품고 있으면서 오늘날의 문화와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라며 “9월 한 달 동안 이어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낮부터 밤까지 원도심 곳곳을 누비며 ‘밤이 빛나는 천년목사고을’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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