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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그룹NGTV-박경인 기자] “미술관 벽을 넘어, 마음으로 이어지는 '위대한 평화'” 캐나다 원주민의 지혜와 광주의 역사가 만나 던지는 가장 뜨거운 질문으로 열린 제16회 광주비엔날레 캐나다 파빌리온 《Skennen’ko:wa ken? 스간나 고와 겅? - 당신은 커다란 평화를 품고 있습니까 ?》가 2026년 9월 5일 이강하미술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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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nnah Claus 한나 클라우스 dish 그릇, 2025 Acrylic, aluminum, glass beads, thread, digital prints on Jetview film, PVA glue 305×305×305cm |
(재)광주비엔날레, 주한캐나다대사관, OCAD University, 온사이트 갤러리 / 큐레이터 라이언 라이스(Ryan Rice), 이선 학예실장(이강하미술관) 협력으로 주관및 기획됐다.
주한캐나다대사관이 제16회 광주비엔날레 캐나다 파빌리온 개막식을 열고, 한국과 캐나다 간의 문화 교류 및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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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물놀이 식전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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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회 광주비엔날레 캐나다 파빌리온전 이강하미술관 내 관람객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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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림 사물놀이의 신명나는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 개막식에는 캐나다측 인사로서 필립 라포튠(Philippe Lafortune) 주한캐나다대사/아나 세라노(Ana Serrano) OCAD 대학교 총장/라니타 레이틀(Ranita Layton) 이사회 의장/고미진 주한캐나다대사관 수석공보관 등이 참석하였다
광주및 한국측으로 고광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문화산업부시장의 축사와 또 김병내 남구청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윤범모 (재)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장경룡 전)주캐나다한국대사/김원중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위원장/이대형 경기도자비엔날레 예술감독등 양국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외 약400여명의 주요인사,아티스트,관계자,시민등 많은분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고광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문화산업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5·18 민주 정신이 숨 쉬는 이강하미술관에서 캐나다 원주민의 평화 철학을 마주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이번 전시가 광주의 역사적 유산과 캐나다의 지혜를 잇는 깊은 연대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차원에서도 양국의 뜻깊은 예술적 성과를 응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글로벌 문화 교류와 외교적 협력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남구의 대표적 문화거점인 이강하미술관에서 캐나다 원주민의 유서 깊은 평화 철학을 담은 파빌리온이 성황리에 개막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자랑스럽다”라며, “이번 전시가 우리 남구민과 관람객들에게 평화와 연대의 가치를 되새기는 특별한 울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 남구는 예술과 역사가 숨 쉬는 문화도시로서, 이번 캐나다 파빌리온을 계기로 국제적인 문화 교류를 더욱 활발히 이어가고 지역 문화 예술의 위상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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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립 라포튠 주한캐나다 대사관의 개회사 (Phillippe Lafortune), 애나 세라노 (Ana Serrano) 오캐드 대학교 총장의 환영사, 고광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문화사업 부시장의 축사, 김병내 남구청장의 축사 |
- 캐나다 필립 라포튠 대사, 제16회 광주비엔날레 캐나다 파빌리온 개막식서 ‘평화와 연대’ 강조 ! -
필립 라포튠 주한캐나다 대사는 개회사를 통해 광주에서 세 번째로 열리는 캐나다 파빌리온에 대한 자부심을 전하며, 이번 전시가 단순한 미술 소개를 넘어 양국 간 신뢰를 쌓고 깊은 관계를 확장하는 문화외교의 장임을 강조했다.
특히 라포튠 대사는 5·18 민주화운동에 직접 참여한 고(故) 이강하 화백의 정신이 깃든 이강하미술관에서 전시가 열리는 점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광주의 민주주의와 인권, 인간 존엄성의 역사가 전시의 메시지와 깊은 울림을 주고받는다는 설명이다.
끝으로 라포튠 대사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OCAD 대학교와 광주 지역 대학, 학생, 예술가들 간의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관람객들이 마음속에 평화를 품고 가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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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장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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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캐나다 파빌리온은 개교 150주년을 맞이한 OCAD 대학교와 협력하여 캐나다 현대미술 대표 작가 3인(멜리사 제네럴, 한나 클라우스, 셸리 니로)의 작품을 선보인다.
《스간나 고와 겅 ? - 당신은 커다란 평화를 품고 있습니까 ?》는 카니엔케하카의 일상 인사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무엇을 품고 미래로 나아갈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전시 주제와 철학적인 개념으로 가니엔케하어(Kanien'kéha) 인사말 및 호데노쇼니(Haudenosaunee) 연맹의 살아있는 헌법인 ‘가이아네레고와(Kaianere'kó:wa, 위대한 평화의 법)’에 기반한다. 이는 외교, 합의, 자연과 인간에 대한 존중, 그리고 공동의 윤리적 책임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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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 아래/ 셸리 니로 (Shelley Niro), 라이언 라이스 (Ryan Rice) 큐레이터 ,멜리사 제너럴 (Melissa General), 한나 클라우스 (Hannah Claus) |
- 참여 작가 3인의 매체별 핵심 세계관 -
멜리사 제네럴 (Melissa General / 사진·영상):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브랜드포드 인근 '그랜드 리버 식스네이션스' 원주민 보호구역을 배경으로, 땅과 물을 살아있는 아카이브로 바라보며 영토와 정체성의 불가분성을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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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멜리사 제너럴 (Melissa General) Nitewakenon (the place where I come from) 니데와계노 (내가 유래한 곳), 2018/2025 Digital print on fabric 146×406.5cm |
한나 클라우스 (Hannah Claus/설치 및 디지털 사진.)네이션 간 합의인 ‘한 그릇, 한 숟가락’ 정신과 ‘감사의 말’ 철학을 바탕으로, 사람·땅·물·모든 생명체의 상호 연결성과 생태적 균형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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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 클라우스(Hannah Claus) skybelt 스카이벨트, 2023 Digital imagefacemounted to transparent acrylic sheets with aluminum floating frame61×381cm |
셸리 니로 (Shelley Niro/사진 및 영상)
식민주의 서사에 묻혔던 역사를 유머와 역사적 소재로 되살리고, 여성·공동체·자결권의 의미를 재조명하며 모계 중심의 정치·문화적 가치를 입증하고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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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셸리 니로(Shelley Niro) From Brantford, series 브랜트포드 시리즈, 2023.을 감상하는 관람객들 |
호데노쇼니 사회에서 여성은 생명을 잇고 땅과 평화를 지키는 주체이다.이번 전시는 조상 대대로 이어져 온 땅·문화·지식을 원주민 여성과 모계 공동체를 중심으로 되찾고 회복하는 ‘리매트리에이션(rematriation)’의 실천을 담고있다.
역사적 유산과 원주민 지식의 만남으로,광주의 민주·인권 정신과 캐나다 원주민의 평화 철학이 지능적으로 연결되어, 서로를 존중하고 땅을 돌보는 윤리적 책임을 제시하는 장이다
지속 가능한 관계로 미술관 벽에 걸린 작품에 그치지 않고, 한국과 캐나다의 공동체와 예술가들이 오랫동안 이어질 교류와 신뢰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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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인터뷰 영상을 시청하는 관람객 |
이번 전시는 광주의 민주적 저항 역사와 깊이 연결되며, 특히 2026년 제16회 광주비엔날레의 본 전시 주제인 《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와도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다. 의미 있는 삶의 변화는 일상 속에서 평화(skennen)를 날마다 실천하는 데서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광주와 캐나다가 함께 그리는 미래 이번 전시를 기획한 라이언 라이스 큐레이터와 이선 학예실장은 단순한 미술 전시를 넘어 광주와 캐나다의 예술가, 학생, 시민들이 서로를 돌보고 존중하는 윤리적 책임을 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시는 오는 11월 15일까지 이강하미술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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