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 즐겨찾기 전체기사 게시판
뉴스그룹엔지티비
편집 : 2026.11.6 금 12:45
NGTV경제/사회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비 냄새’ 만드는 토양 남조류...친환경 향기소재로 활용한다 !!빛과 이산화탄소 이용한 2-메틸이소보르네올 생산·배양기술 특허 등록
신정욱 기자  |  ngtv@ngtv.tv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6.09.15  01:06:3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블로그 구글 msn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은 전남 목포시 고하도 토양에서 발굴한 남조류를 이용해 비 냄새 또는 흙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인 2-메틸이소보르네올을 생산하는 기술을 7월 말 국내 특허* 등록했다고 밝혔다.

* 2-메틸이소보르네올 생산 토양 남조류인 노스톡 속 균주 및 이의 배양 방법(10-2024-0094202)

   
 

2-메틸이소보르네올은 비가 내린 뒤 느껴지는 흙 냄새와 유사한 냄새를 내는 휘발성 유기화합물로, 인체 유해성은 낮지만, 매우 낮은 농도에서도 감지되는 특유의 냄새 때문에 먹는 물의 맛과 냄새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수질관리 대상 물질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2022년부터 섬 지역에 서식하는 토양 남조류를 발굴하고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한 ‘토양 남조류 라이브러리 구축’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그 과정에서 노스톡 속 남조류가 2-메틸이소보르네올을 생산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확인하고, 해당 균주의 안정적인 배양과 대량 생산 조건을 확립했다.

특히 연구진이 발굴한 균주는 광합성을 통해 성장하는 남조류로, 빛과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2-메틸이소보르네올을 생산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연구 결과, 이산화탄소를 탄소원으로 이용하는 광독립영양 조건에서 2-메틸이소보르네올 생산량이 62.1㎍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독립-혼합 생장 조건에서 2-메틸이소보르네올의 최대 일일 생산량은 바이오매스 1g당 3.37㎍으로 단일 생장 조건보다 생산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석유계 원료에 의존하는 기존 향기물질 생산방식을 보완하고, 천연 유래 향기물질을 친환경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생물소재로서의 가능성이 기대된다.

이번 특허는 2-메틸이소보르네올을 단순히 수돗물의 맛과 냄새를 유발하는 관리 대상 물질로 바라보는 데서 벗어나, 자연의 흙 냄새를 구현하는 향수와 방향 제품, 감성 향기 소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생물산업 원천기술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이환휘 기후환경생물부장은 “이번 특허 등록은 섬 지역의 미생물자원에서 새로운 산업적 가치를 발굴하고, 이를 실용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내 섬·연안 생물자원의 고유한 특성을 활용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우리나라 생물산업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연구와 기술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엔지티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기사제보 및 문의 ngtv@ngtv.tv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실시간뉴스
인기뉴스
1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민참여연대, 이승훈 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장 "지역 경제 살릴 적임자" 강한 기대
2
이용섭 부영그룹 회장, "출산지원은 기업과 국가의 최우선 투자"… '1인당 1억 원' 파격 결단으로 인구위기 극복 이끈다 !!
3
[영상]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민의 날’ 7월 1일 지정 추진 !!
4
장성군, “다름이 같음이 되는 시간”... ‘다문화가족 한마음축제’ 개최
5
손훈모 순천시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순천사업장 준공…남해안 우주산업 협력 기반 확대 !!
6
장흥군 과학기술서기관 김대중, "더 안전한 통합소방본부, 장흥에서 시작하자"
7
화순군, 행안부 주관 ‘2026년 소하천 정비사업 우수사례’ 선정
8
제주도, 국회입법조사처에 주요 입법과제 협력 요청 !!
9
강진원 강진군수, ‘강진-광주 고속도로 30분 시대’··· ‘반반 강진’으로
10
[영상]전남광주 도시철도건설본부, 도시철도 2호선 홍보TF 가동 !!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제주 : 제주도 서귀포시 중산간동로 7386-44 (064) 702-0958  |  광주광역시 동구 동계천로 150 광주아이플렉스 411호
대표전화 : 062-374-8880  |  HP : 010-4125-1236  |  등록일: 2011년 6월 20일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광주 아 00080
뉴스그룹엔지티비 (NGTV)  |  대표 : 신진혁  |  발행편집인 : 신정욱  |  기자단 회장 : 임이엽  |  방송위원장 : 김창용
제주방송국 대표 : 송승의  |   담양·함평·영광·장성방송국 총괄대표 : 최재록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정욱
Copyright ⓒ 2011 뉴스그룹엔지티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gtv.tv
뉴스그룹엔지티비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