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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화물 낙하산·생환장비 전문 방산기업 뷰티풀 플라잉 그룹의 라이프써포트(총괄대표 염태호)가 AI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셀시우스(CELSIUS)와 함께 300kg급 GPS 유도 화물 낙하산(APADS)의 실시간 디지털트윈 및 AI 유도제어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항공기 투하부터 정밀 착륙까지 전 구간의 공기 유동·난류·풍속을 실시간 연산하는 디지털트윈 위에, 물리 법칙을 신경망 학습에 직접 결합한 자체 물리정보신경망(PINN·Physics-Informed Neural Network) 기반 유도제어를 얹은 것이 핵심이다.
낙하산 천의 변형과 케이블 장력, 공력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복합물리(FSI) 환경을 통합 연산해, 돌풍 등 예측이어려운 조건에서도 경로를 실시간으로 수정한다.
PINN은 과거 데이터의 패턴만 학습하는 기존 AI와 달리 나비에-스토크스 방정식 같은 물리 지배 방정식을 학습 과정에 직접 반영한다. 실비행 데이터를 대량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항공 투하 분야에서 적은 데이터로도 물리 법칙에 어긋나지 않는 예측을 유지하고, 강풍·난류 같은 극한 조건에서 특히 강점을 보인다는 것이 그룹 측 설명이다.
개발 과정에서 양사는 정밀 착륙 오차(CEP) 10m 이내, 최대 측풍 15m/s 대응, 임무 성공률 95% 이상을 검증 기준으로 한 통합 검증 체계를 구축했다.
염태호 뷰티풀플라잉그룹 회장은 "낙하산의 성능은 결국 바람을 얼마나 정확히 읽고 대응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물리 기반 AI를 탑재한 이번 기술로 GPS 화물 낙하산의 정밀도를 한 단계 끌어 올리고, 하드웨어를 넘어 시뮬레이터·디지털트윈 소프트웨어까지 아우르는 자율비행 항공물류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셀시우스 백제호 대표는 이번 기술을 군 정밀 보급·고고도 투하 등 방산 분야에 우선 적용하고, 산불·홍수 등 육로가 끊긴 재난 지역 긴급 구호, 산악·해상 조난자 인명 구조, 도서 지역 정밀 물류 등 민수 분야로 확장할 계획이다. 제품은 300kg급을 시작으로 500kg급, 1t급까지 라인업을 순차 확대하며, 조종사 훈련용 시뮬레이터와 산업용 디지털트윈 제품군도 함께 선보인다.
해외 진출도 본격화한다. 그룹은 현재 미국, 터키, 페루,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인도, 아랍에미리트(UAE) 등 해외 시장과 한국 해병대·공군을 대상으로 도입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필리핀 투자 컨소시엄과 950억 원 규모의 방산 투자·구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번 개발 완료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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