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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아이들 성장 기회 넓히고 배움을 정주로 연결한다”...출범 100일 맞아 4대 핵심과제 발표 !!‘K-민주주의 교육→수업 혁신→지역 정주→현장 밀착’ 유기적 연계 대한민국 공교육 미래 모델 완성할 ‘K-교육특별시’ 본격 시동
신정욱 기자  |  ngtv@ngtv.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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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6.10.08  02: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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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의 광역 교육행정 통합 모델로 닻을 올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출범 100일을 맞아 4대 핵심과제를 확정하고, 초기 조직 안정화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정책 실행 단계로 전환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의 4대 핵심과제는 ‘기반 조성(K-민주주의) → 본질 회복(교실 혁신) → 미래 확장(지역 정주) → 행정 혁신(현장 밀착)’으로 이어지는 유기적인 정책 선순환 구조로 설계됐다.

   
 

■ K-민주주의 교육: 지역의 가치를 미래 역량과 잇는 ‘기반 조성’

학생들이 미래사회 주체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성숙한 민주시민 의식이라는 튼튼한 기본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우선, 학생독립운동 100주년, 5·18 민주화운동 50주년 기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029년 학생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아 학생 주도형 ‘1929 → 2029, 우리가 잇는다’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2030년 5·18 민주화운동 50주년 기념 프로젝트로 연계해 추진한다.

또한, 글로벌 민주교육 거점 ‘K-민주주의 전당’을 건립한다. 지역의 민주주의 경험을 세계와 나누기 위해 AI·디지털 기반의 전국적인 체험형 교육 공간을 조성하고, 타 시·도와 전 세계 청소년이 찾는 글로벌 민주교육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학생들이 헌법적 가치를 실천하고 내면화할 수 있도록 헌법교과서를 제작·보급하여 맞춤형 헌법교육을 강화한다.
■ 꿈이 피어나는 교실 지원 강화: 수업과 평가를 바로 세우는 ‘본질 회복’

교실과 수업이 중심에 서는 교육환경을 조성한다. 교육감 직속 교육활동보호 종합대책 추진단을 10월부터 운영한다. 2027년에는 교육감 직속 전담기구와 권역별 교육활동보호센터를 신설해 교육활동 침해 사안에 대한 교육청의 책임과 대응력을 한층 강화한다. 사안 발생 시, 즉시 현장에 출동해 초기 대응부터 밀착 지원하며, 24시간 상담 창구를 마련해 교원이 언제든 안내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서・논술형 평가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2027년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확대하되, 공청회 등 다양한 소통과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제시된 다양한 교육공동체의 목소리를 반영할 방침이다. 또한, 교사의 부담이 커지지 않도록 지원체계도 함께 마련한다. 지난 8월 전담조직 구성에 이어 10월부터 ‘200 선도교원’을 양성한다. 2027년 3월 개원 예정인 교육과정개발평가원은 학교급·교과별 평가자료를 개발하고 AI평가지원시스템을 보급한다. 조례 제정을 통해 평가 관련 민원 대응과 교원의 전문적 평가권 보호도 추진한다.

업무경감 체제도 대폭 강화한다. 이를 위해 학교 행정업무를 교육지원청이 넘겨받아 직접 수행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학교업무지원센터의 역할을 현장 수요에 맞게 재조정하고, 2027년 시범 운영 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교육정책 현장영향평가제를 시행한다. 새로운 교육 정책이 학교 업무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교직원·교원단체 등이 참여하는 TF가 경고지표(Red Flag)를 설계하고, 해당 정도에 따라 시행·개선·중단을 결정하도록 한다. 시행 이후에도 실제 업무 증가량과 교육적 영향을 점검해 다음 해 사업계획에 반영함으로써 정책을 만드는 교육청이 학교의 부담까지 함께 책임지는 구조를 만든다.

■ 3대 메가프로젝트 대응 인재양성: 일자리와 정주를 이끄는 ‘미래 확장’

먼저, AI·반도체에 특화된 영재학교 3교 체제를 완성한다. 광주과학고(영재학교)에 더해 2029년 개교 예정인 GIST 부설 영재학교와 현재 추진 중인 KENTECH 부설 영재학교 설립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지역산업과 연계한 권역별 과학고 3교 체제를 구축한다. AI·모빌리티, 에너지·반도체, 우주항공·신소재 등 권역별 산업에 맞춰 특화한다.

지역 전략산업과 직업교육을 연결해, 학교에서 배운 기술이 지역의 일자리로 이어지게 한다. 목포공업고와 해남공업고를 반도체 특화 마이스터고로, 순천미래과학고를 반도체 특화학교로 개편한다. 2027년 준비를 거쳐 2028년부터 본격 운영한다.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가칭)광주반도체마이스터고 신설도 추진한다. 특히, 2027년 착공을 목표로 교육용 Mini-FAB 반도체 공동실습센터를 구축, 학생이 실제 반도체 공정을 익힐 수 있도록 한다.

K-교육밸리와 연계한 직업계고를 전면 재구조화한다. 2027년 순천효산고(K-컬처), 목포여자상업고(AI 미래형서비스)를 시작으로, AI·반도체, 해상풍력, 미래모빌리티, 바이오·농생명 등 지역 전략산업 분야로 확대한다.

무엇보다 지역 청년과 이전기업 임직원 가족이 주거·양육·교육 걱정 없이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주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도 핵심이다.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을 추진해 국제학교·외국어전용마을 등 글로벌 인프라를 갖추고, AI 교실·지능형 과학실 등 미래형 교육환경을 집중 확충한다. 이전기업 임직원 가족이 자녀 교육 걱정 없이 이주할 수 있도록 전·입학과 고입 자격 기준을 완화하고, 맞벌이·연구직·교대근무 가정을 위한 365일 안심돌봄망을 운영한다.

■ 통합과 조직 재구조화 추진: 학교를 직접 뒷받침하는 ‘행정 혁신’

본청은 정책 기획과 조정에 집중하고 실제 집행 권한과 지원 기능은 교육지원청·직속기관과 현장으로 과감하게 이관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재설계한다. 통합으로 행정의 거리는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학교와 지역에 더 가까워져야 한다는 원칙이다.

근무지 보장 대원칙 아래 원거리 발령 교직원에게 이주지원비, 주거지원비(월세), 교통비를 지원하고 인사상 인센티브도 적극 검토한다. 또, 본청은 슬림화하고, 전문 진단을 거쳐 ‘학교 밀착형 체제’로 개편한다. 이를 위해 10월부터 외부 전문기관의 정밀 조직분석·진단과 교육공동체 의견 수렴에 착수해 현장 수요가 반영된 미래형 조직 체계를 속도감 있게 구축한다.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자치를 강화하기 위해 광주 동‧서부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교육장 공모제를 시범 도입한다. 공모교육장에게 실질적인 책임과 권한을 부여해 학교·학부모·지역사회와 함께 현안을 해결하도록 하고, 시범운영 성과를 분석해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노후 광주청사는 예정대로 광산구 신창동 부지로 이전을 추진한다. 새 광주청사는 단순 사무 공간을 넘어, AI·반도체 등 지역 미래산업 및 대학·연구기관과 연계하여 학생 체험과 교육 현장을 뒷받침하는 복합 지원 공간으로 운영한다.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은 4대 핵심과제를 중점 추진하여 지역 소멸의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전환하고, 대한민국 공교육의 미래 표준을 제시하는 ‘K-교육특별시’를 현장과 함께 완성해 나갈 것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지난 100일은 두 교육청의 행정조직을 안정적으로 안착시키는 집중 적응 기간이었다”며 “통합의 본질적인 목적은 행정기구를 합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교육 기회를 넓히고 지역을 살리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통합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교실과 지역을 함께 살리는 정책을 본격 추진해, 아이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자라 세계로 나아가는 ‘K-교육특별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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