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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글날 맞아 백양호텔 웨딩홀서 ‘문화로 세계를 잇다’ 개최… 세계인·지역주민 한자리에 |
세종대왕의 세종어제 훈민정음 창제 정신과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되새기는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전남 장성군 북하면 백양관광호텔 웨딩홀에서 다문화 가족과 새터민, 지역 주민, 세계인이 우리 한복과 세계 문화로 하나 되는 화합의 한마당인 ‘문화로 세계를 잇다’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단법인 아라한과 아름다운 평화세상이 공동 주관하고 한복을 협찬해준 신가 한복 주나래, 국제 표준 안전 재단, 시각 장애인 연주단 풍경이 있는 소리와 지역 사회의 성원 속에 열린 이번 행사는, 우리글 한글날이 갖는 ‘소통과 어울림’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복과 다문화 전통의상 패션쇼, 윷놀이 한마당, 다채로운 국악·장애인 연주단 공연을 선보이며 국경과 인종의 벽을 허무는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자체, 국회, 불교계, 다문화 단체, 지역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했다. 심우정 장성 부군수, 북하면장 및 지역 공직자 대표단, 마하무량사 여산 암도스님, 광주 아름다운 절 무심 스님, 스리랑카 라홀라 스님 등 대표단, 사단법인 아라한 이사장 상화스님, 사단법인 아라한 사무국장 김현아, 아름다운 평화세상 대표 서진원, 아름다운 평화세상 이사 유재혁, 세계격투기연맹 회장 김광천, 담양산림조합 송진혁 조합장을 비롯한 지역 조합장, 캄보디아·태국 등 다문화 및 국제교류단체 대표진, 체육·문화예술·시민사회 단체장, 학계 대표진, 북하면 어머니회 회원, 다문화 가족, 새터민, 선주민, 지역 주민 및 외국인 유학생 등 300여 명이 대거 참석해 인종과 국경을 넘어 소통과 어울림이라는 한글날의 숭고한 가치를 온몸으로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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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아라한 이사장 상화스님 |
사단법인 아라한 이사장 상화스님은 따뜻한 환영사로 참석자들을 맞이했다. 상화스님은 “뜻깊은 한글날에 다문화 가족 여러분과 지역 주민들이 마음을 나누며 신나고 즐거운 축제를 이끌어가게 되어 매우 반갑다”며 “오늘 이 자리는 우리 지역의 다문화 가족들과 이웃 주민 여러분이 다 같이 모여 정을 나누고 깊이 소통하기 위해 진심으로 만든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바쁜 일정 속에서도 귀한 걸음을 해주신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오늘 무대와 행사장에서 함께 웃으며 따뜻한 정을 듬뿍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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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평화세상 서진원 대표 |
아름다운 평화세상 서진원 대표는 “대표 인사말을 통해 평화와 화합의 철학적 가치를 깊이 있게 전달했다. 서 대표는 “'아름다운 평화세상'은 이름처럼 지구촌 가족 모두가 염원하는 평화로운 세상을 의미한다”며 “수많은 분쟁과 갈등으로 깨뜨려진 사회적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자연 만물이 지닌 다양성과 조화, 협력의 가치를 평화의 모델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랑'의 토대 위에서 감사와 배려, 희생과 용서, 예의를 갖추어 나감으로써 평화의 인성을 내면화해야 한다”며 “오늘 다문화 및 새터민 가족과 선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로 세계를 잇다’ 행사는 '아름다운 평화세상'이 추구하는 평화 정신과 정확히 맞닿아 있는 매우 뜻깊은 발걸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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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단법인 아라한 김현아 사무국장 |
사단법인 아라한 김현아 사무국장은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 속에서 살아온 이웃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감하고 웃을 수 있도록 알차고 다채로운 순서들을 정성껏 준비했다”며 “다문화 가족들이 우리 지역 사회의 당당한 주체로서 소외됨 없이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차별 없는 소통의 공간과 기회를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가 서로의 차이를 넘어 서로를 품어주는 따뜻한 동행의 첫걸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라한이 피워낼 희망의 꽃길에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마음을 함께 보태주십시오.”라고 강조했다.
이개호 국회의원(장성)은 서면 축사를 통해 “우리의 뜻깊은 한글날을 맞아 장성에서 열리는 ‘문화로 세계를 잇다’ 행사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뜻깊은 자리를 준비해 주신 사단법인 아라한 상화스님과 아름다운 평화세상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 의원은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이웃들이 한글날에 장성에서 하나로 어우러진다”며 “‘다름이 모여 아름다움이 된다’는 오늘 행사의 취지처럼, 세계 각국의 전통 의상을 나누고 윷놀이를 즐기며 국경을 넘어 서로 깊이 이해하는 하루가 되길 바라며, 모두가 함께 웃고 어울려 살아가는 넉넉한 장성,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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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우정 장성 부군수 |
이날 개회식에서 참석자를 대표해 축사에 나선 심우정 장성 부군수는 한글날에 열린 다문화 축제의 의미를 높이 평가하며 장성군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장문에 걸쳐 피력했다.
심우정 부군수는 “뜻깊은 한글날을 맞아 문화와 예술의 고장 장성 백양호텔 웨딩홀에서 세계 여러 나라의 다채로운 전통문화와 우리 한복이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감동적인 행사가 열리게 된 것을 300여 참석자 여러분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심 부군수는 “세종대왕께서 애민 정신을 바탕으로 한글을 창제하여 소통의 길을 열어주셨듯, 오늘 축제 역시 언어와 국경의 장벽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존중하는 소중한 소통의 장”이라며 “지역 사회의 당당한 주체로 뿌리내리고 있는 다문화 가족들과 주민들이 함께 웃고 정을 나누는 모습이야말로 우리 장성이 지향해야 할 진정한 화합의 본보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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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복 + 세계 전통의상 패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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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축제의 단연 하이라이트는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 속에 펼쳐진 ‘한복 + 세계 전통의상 패션쇼’였다. 라오스, 러시아, 베트남,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 9개국 다문화 참가자들이 각국의 화려한 전통의상을 선보인 데 이어, 단아하고 아름다운 우리 한복과 남북의 문화가 한 무대에서 어우러지며 장관을 연출했다.
특히 이번 패션쇼 무대의 완성도를 높인 일등 공신은 신은주 모델협회 회장이었다. 신 회장은 행사 전 수시간 동안 다문화 참가자들과 지역 주민 모델들을 대상으로 한복의 태를 살리는 자태와 옷 매니어잡는 법, 무대 워킹, 관객과 호흡하는 무대 매너까지 일대일 밀착 맞춤형 지도에 나섰다.
전문 모델 못지않은 애정과 열정으로 무대를 지도한 신 회장의 현장 ‘일타강사’ 모멘트에 다문화 참가자들은 빠르게 자신감을 되찾았고, 본 무대에서 우아하고 당당한 캣워크를 선보였다. 다문화 가족들의 멋진 무대 매너와 아름다운 한복 자태가 완성되자 현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열렬한 환호와 끊이지 않는 박수갈채로 화답했다.
2부 행사에서는 우리 민족의 대표 공동체 민속놀이인 윷놀이 대회가 추진되어 각국 참가자들이 도·개·걸·윷·모를 외치며 국경을 넘어 하나 되는 화합의 장면을 연출했다. 더불어 ‘어둠속의 빛 장애인 연주단’(오카리나 김병모, 아코디언 류재선, 보컬 장영철)의 감동적인 연주와 최은주 명창의 국악가요 '흥아리랑', 신명 나는 난타 공연이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윷놀이 우승(1등)을 차지한 '풍세' 팀(밥솥 수상)을 비롯해 열정상(2등, TV), 화합상(4등), 다정다감상(우즈베키스탄), 덜덜상(중국), 끼발산상(카자흐스탄) 등 경연에 참여한 다문화 팀들에게 상장과 푸짐한 상품이 전달됐다. 또한 TV, 세탁기, 냉장고, 티포트, 에어프라이어 등 풍성한 경품 추첨이 진행되며 참석자 모두가 웃음짓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행사 참가자들은 입을 모아 이번 행사가 서로의 문화를 바라보고 경험하며, 차이가 아닌 다름을 이해하고 연결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 다른 나라와 민족이 문화를 통해 만나고, 각국의 문화를 다양성의 아름다움으로 존중하며 하나의 하모니를 이루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선조들이 사랑과 희생으로 지켜온 소중한 문화와 가치를 이어받은 우리도 평화와 존중, 자연을 지키는 마음을 다음 세대에 유산으로 물려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만남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지속적인 소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문화로 세계를 잇고, 마음으로 평화를 이어가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서로의 마음을 연결함으로써, 국경과 세대를 넘어 함께 만들어가는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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