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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호 전 남구청장이 국회도서관 광주분관 유치를 위한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남구청과 남구의회, 국회의원실이 함께하는 범시민 협의기구 구성을 강력히 제안했다.
최 전 구청장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국회도서관 남구 유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없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과거 구)보훈병원 및 보훈청 일원 7,400여 평의 부지가 남구의 핵심 자산으로 확보되었던 경위를 상세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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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영호 전 남구청장 |
"개발이익 주민 환수 및 구)보훈병원 부지 확보 과정"
글에 따르면, 해당 부지 매입은 지난 2014년 남구청 이전 사업과 함께 추진됐다. 당시 봉선동 구)남구청사 부지(6,800평) 중 1,100평은 '남구청소년도서관' 부지로 남겨두고, 나머지 5,700평의 매각이 진행됐다.
초기 2종주거지역이었던 구청사 부지의 감정가는 150억 원 수준이었으나, 광주시를 지속적으로 설득해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를 상향 조정함으로써 최종 287억 5,000만 원에 매각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 전 구청장은 이에 대해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개발이익을 건설사가 아닌 주민에게 환수한 대표적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후 남구는 매각 대금 중 원래 감정가인 150억 원은 일반회계로 편입하고, 용도 변경으로 추가 확보한 137억 5,000만 원을 활용해 대토(代土)를 추진했다. 소유주인 국가기관을 설득해 주차장 부지로 용도를 변경한 끝에, 감정가 150억 원 이상의 구)보훈병원(85억 원)과 88억 원 이상의 구)보훈청(46억 원), 주변 일반주택 15채를 포함해 총 162억 원의 예산으로 7,400평 전체를 매입할 수 있었다.
당시 시세의 절반 이하로 매입한 해당 부지는 현재 가치가 1,000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구청장은 "이후 건설사들의 3~4배 매각 제안도 있었으나 공익을 위해 팔지 않고 지켜냈다"며 "10여 년이 흐른 지금, 지자체의 재정 여건이 더욱 열악해진 만큼 남구청의 재정난을 타계할 방안도 모색돼야 한다"고 했다.
"소통과 타협을 통한 Win-Win의 지혜 필요"
최 전 남구청장은 국회도서관 유치 부지와 관련해 "구)보훈병원 일원과 송암공원 두 곳 모두 검토 가치가 충분하다"고 평가하며, "이제라도 책임 떠넘기기식 전가를 그만두고 소통과 대화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도서관 유치를 위한 범시민 협의기구인 ‘국회도서관 남구유치위원회’ 구성을 공식 제안했다.
최 전 구청장은 "하루빨리 통일된 안을 내놓아야 한다"며 "남구청, 남구의회, 국회의원실이 한목소리를 내지 못하면 국회도서관 유치는 물건너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지금 필요한 것은 '나를 따르라'식의 독단이 아니라 소통과 타협을 통한 Win-Win의 지혜"라며 남구의 미래를 위해 마음을 모아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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