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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광주지역에서는 총 110건의 차량 화재로 인해 1억 9,8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봄철 나들이 인구가 많은 4월 13건으로 최고조에 달했고, 이후 감소하다 여름 휴가철인 7월부터 8월 각각 7건과 10건으로 증가했다.
화재 발생은 엔진에서 새어 나온 기름이 전기배선에 합선되거나 피복이 벗겨진 곳에서 일어나는 전기 불꽃(스파크) 등으로 인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한 낮의 뜨거운 햇볕에 차량 실내온도가 상승해 내부 라이터나 휴대전화 배터리 등이 폭발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었다.
또 에어컨을 켠 채 장시간 운행하거나, 정차한 채 에어컨을 켜두고 잠이 드는 경우에도 엔진과열로 인해 차량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차량의 경우 연료로 유류나 가스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화재가 발생하면 순식간에 전체로 불이 번진다. 특히 주행 중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전기배선의 상태와 연료 계통에 이상이 없는지 점검하고, 차량 내부에는 폭발하기 쉬운 물건을 치워야 한다.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최재선)는 여름철 무더위에 차량 에어컨 과다 사용과 휴가철 장시간 차량 운행으로 인한 화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화재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차량에는 반드시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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