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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은선)이 지난 5월부터 유기동물을 홀로 사는 어르신이나 장애인에게 입양했다. 이는 소외계층의 외로움을 해소하고 정신적 상처가 있는 유기동물이 반려자를 만나 서로 치유되는 행복 나눔의 모델이 되고 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유기견을 활용한 소외계층 정서안정 지원모델 구축사업’을 통해 먼저, 지난 6월말 올해 시범적으로 쌍촌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독거노인과 장애인 5개 가정을 선정해 유기견 5마리를 입양했다.
입양자가 광주유기동물보호소를 방문해 원하는 유기견을 직접 고르고,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입양된 유기견들에는 정밀 건강진단, 목욕, 예방주사, 구충 등을 거쳐 동물등록 칩을 삽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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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양예정자들이 입양한 유기견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
입양 가정에는 훈련을 받은 동물 전문 자원봉사자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입양견을 보살펴주고 있다. 앞으로 치료가 필요한 경우 수의사협회와 연계해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올바른 사육 방법 교육, 건강검진 등도 수시로 실시해 유기동물을 활용한 사회적 힐링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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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양할 유기견에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
지난해 광주지역에서 발생한 유기동물은 2,028마리로, 이 가운데 53%가 새로운 주인에게 입양돼 광주시가 유기동물보호시스템은 전국 최우수 운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사람과 반려 동물이 동반 상생할 수 있도록 더 각별한 배려가 필요한 실정이다.
박성도 동물위생과장은 "앞으로 입양가정 모니터링과 자원봉사자 방문을 통해 모은 결과를 분석하고 개선해 나가면서 유기동물과 소외계층 이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행복나눔 모델을 완성하겠다."라며 "이 사업이 잘 진행되면 내년에는 유기견 입양가정의 범위를 좀 더 확대하고,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반려동물 케어교실’도 운영해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살아가는 올바른 반려동물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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