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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정해문)는 우리 사회의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8월 30일 광주시청과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다문화, 한국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
광주광역시 및 순천시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강연회는 오전 10시부터 12시30분까지는 광주시청(소회의실)에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순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각 강연회에서는 ‘문화다양성’과 ‘동남아시아 문화 전반’을 논점으로 하는 2개 세션에 걸쳐 다문화사회가 피할 수 없는 세계적 추세가 된 현 시점에서 문화 간 조화를 어떻게 이룰 것인지에 전문가들이 의견을 제시한다.
함한희 전북대 교수와 박경은 한국외대 교수 등의 강사진이 문화다양성과 전세계적 다문화 추세 및 동남아시아지역의 다문화 사회를 소개하고 조언할 예정이다.이번 강연회에는 결혼이주자 가족, 다문화 가정에 관심을 갖고 있는 지역주민 및 각계인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내 결혼이민자•귀화자는 27만명이며(2008년 14만명에서 약 2배로 증가) 그 중 아세안 출신 국민은 약7만명에 달한다. 한국내 다문화가족 자녀는 17만명으로(‘08년 5만8천명에서 약 3배로 증가) 그 중 아세안 출신 부모의 자녀는 약6만5천명(2011년 다문화가족 출생아의 약50%가 아세안출신 여성의 자녀)이다.
한국사회에서 문화다양성은 대외 개방정책을 통한 국가발전 과정에서 그 중요성이 점진적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이제 다문화사회는 한국에서도 피할 수 없는 정치사회적 현상으로 자리잡았다. 따라서 이번 강연회는 ‘다양성 속의 조화’를 이루는데 성공한 지역협력기구인 아세안의 사례로부터 한국 다문화사회의 발전방향에 대한 귀감을 얻고 문화다양성의 중요성을 짚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1년 유네스코의 ‘세계 문화다양성 선언’의 채택과 한국의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 연례개최(매년 5월 20일) 등이 보여주듯 문화다양성의 중요성은 계속 커지는 추세이다. 이처럼 거스를 수 없는 다문화사회를 맞이하는 국민들의 인식도 지구촌 표준에 부합하여 높이고 상이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외국인과의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문화 간 공존의 공간을 확대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난 5월 16일 한국과 아세안지역의 전문가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한국 다문화사회의 진전과 아세안의 기여’ 제하의 국제워크숍에서도 다문화가족과 지역사회에서 범세계적 다문화사회 현상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아세안 전반과 아세안의 문화다양성 및 그 중심가치인 ‘다양성 속의 조화’ 등에 대한 이해를 강화하는 노력이 한국 다문화사회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광범위한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한-아세안센터는 이번 강연회를 필두로 전국 각지의 지역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유사한 강연회를 활발히 개최할 예정이며, 향후로도 아세안 사례를 토대로 한국 다문화사회의 발전방향을 제시 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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