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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는 자원과 처리비용의 낭비뿐만 아니라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으며, 작년 한해에도 광주광역시 음식물 처리비용으로 225억이 쓰여졌다. 이를 개선하고자 2012년 12월부터 음식물 쓰레기 수수료를 버린 양 만큼 납부하는 ‘종량제’를 운영하고 있다.
광주YWCA소비자 상담실(회장:최양님)은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시행의 실효성을 살펴보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음식문화를 개선하고자 소형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인지 여부, 알고 있다 95%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시행 8개월, 종량제에 대한 인지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체 95%가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를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부분의 업주가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음식물 쓰레기의 배출량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
찬성한다 55.4%
음식물 쓰레기의 배출량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인 종량제에 찬반 여부를 알아본 결과, ‘적극 찬성한다’라고 응답한 사람은 14.6%, ‘찬성하는 편이다’라고 응답한 사람은 ‘40.8%’로 나타나, 절반 이상이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음식물 쓰레기 배출 수수료 변화 여부, 변화없다 55.8%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시행 후 음식물 쓰레기 배출 수수료에 변화가 있었는지를 알아본 결과, 수수료가 ‘늘었다’라고 응답한 사람은 24.2%, ‘변화없다’라고 응답한 사람은 ‘55.8%, ’줄었다‘라고 응답한 사람은 20%로, 시행 전 수수료가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를 했지만, 시행 후 조사 결과에는 수수료에 변화가 없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후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
줄어들었다 48.7%, 거의 줄이지 못했다 45.2%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후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데 어느정도 기여한 것으로 판단한지를 알아 본 결과, 상당히 줄어들었다 6.6%, 어느정도줄어들었다가 42.1%, 거의 줄이지 못했다가 45.2%로 나타났다.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를 통해배출량이 줄어들었다는 의견이 다소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시행에 따른 불편 사항,
통을 채워서 버려야 하는것이 불편하다 60.2%로 가장 많아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시행에 따라 가장 불편한 사항이 무엇인지를 알아본 결과, ‘통을 채워서 버려야 하는 것이 불편하다가’가 60.2%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음식물 쓰레기양이 많이 나오는 날 버리기 불편하다’가 48.8%였다. 현재 음식물쓰레기는 플라스틱 음식물 쓰레기 배출통에 스티커를 부착하여 배출하고 있는데, 배출시마다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통이 채워지지 않은 경우에는 모아서 버려야 고, 이로 인해 악취․ 벌레 등을 유발하여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또한 쓰레기가 갑자기 많이 나오는 날은 한꺼번에 버리지 못하는 불편사항이 있다.
- 종량제 시행에 따른 불편사항에 대한 개선안 마련 필요
음식점 업주들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위한 방안을 96.1%가 인지하고 있었으며, 음식물 쓰레기 감소방안을 실천하고 있다는 의견이 99.2%로 나타났다. 버린만큼 수수료를 부과하기 때문에 음식점 업주들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으며, 이로 인한 음식물 쓰레기 감소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가 음식물 쓰레기 감소정책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종량제 시행에 따른 불편사항이 우선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되며, 이에 대한 의견으로, ‘음식물 쓰레기 배출통의 크기를 좀 더 다양화하여 배출시 악취나 벌레 문제를 해소하자’, ‘배추시레기나 과일 껍질 등을 가축 사료 등으로 재활용하여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자’, ‘무단투기 쓰레기가 증가하여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수수료 부담을 완화해달라’는 의견이 있었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를 감소하기 위해 개선해야 할 음식문화로 응답자 대부분이 ‘반찬을 줄이거나, 소량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했으며, 한편 ‘손님들의 의식변화’에 대한 응답도 많았다.
음식물 쓰레기를 감소하기 위해서는 종량제 시행으로 인한 불편사항을 개선하여 종량제가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고, 반찬수를 줄이고, 손님 숫자에 맞춰 먹을 만큼만 소량 제공하거나, 필요한 만큼 덜어먹는 음식문화와 손님들도 이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지 않는 의식의 전환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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