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는 초가을 막바지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및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16일 여수에서 70대 양성환자 발생 신고가 접수돼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여수에 사는 박모(70) 씨는 지난 7월 말 장어회와 병어회를 섭취한 후 8월 초 우측 하지 피부 등에 괴사증세로 광주의 한 대학병원에 입원, 절제술을 시행한 후 비브리오패혈증 양성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았다. 박 씨는 6일 여수 소재 병원으로 옮겨 치료 중이나 현재 위독한 상태다.
박 씨는 평소 습관성 음주와 간경화질환이 있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자세한 발생 경위는 현재 보건당국에서 역학조사 중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지만 초가을에 해수온도가 18~20℃ 이상이면 비브리오패혈증의 원인균인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Vibrio vulnifcus)이 서식한다.
장문성 전남도 보건한방과장은 "추석 전후 초가을에도 어패류는 반드시 익혀먹고 상처가 있는 사람은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을 금지하는 등 사전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어패류를 생식한 후 1~2일 내에 갑작스런 몸살감기 증상과 팔, 다리에 심한 근육통을 동반하면서 홍반, 부종, 수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소에 신고하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전남도 내 비브리오해혈증 환자는 3명이 발생했고 사망자는 없으며 전국에서는 22명이 발생, 이 중 10명이 숨졌다.
< 저작권자 © 엔지티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기사제보 및 문의 ngtv@ngtv.tv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