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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F1국제자동차경주 한국대회의 개최 효과는 얼마나 될까. 한국산업개발연구원 분석 결과 지난해 F1대회 개최로 인한 지역 소비지출은 389억 원에 달하고 국가브랜드 가치상승효과는 5조 8천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F1경주장을 기반으로 모터스포츠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고급자동차 부품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한국의 고부가가치 자동차부품산업 중심지로 우뚝 설 전망이다.
25일 F1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10월 4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2013 F1한국대회(코리아 그랑프리)는 전 세계 185개국에 TV로 중계돼 5억 5천여만 명이 시청해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로 꼽힌다. 이 때문에 국가 및 지역의 위상 제고와 경제적 파급효과가 막대해 각 나라에서는 앞 다퉈 대회를 유치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0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2016년까지 개최하기로 돼 있다. 그러나 첫 대회 때 준비 부족과 큰 폭의 재정적자를 기록해 부정적 이미지를 심었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세 차례의 F1대회를 통해 매회 16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오고 대 회운영 노하우가 쌓이면서 적자 또한 크게 줄고 있으며 올해도 수지가 크게 개선될 전망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산업개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F1대회의 경우 389억원의 소비지출이 지역에서 발생했고 생산유발효과 1천266억 원을 비롯 부가가치 유발효과 494억 원, 고용유발효과 1천933명에 달했으며 해외미디어 노출효과 2조 8천억 원, 국가브랜드 가치상승효과도 5조 8천억 원에 이른 것으로 분석됐다.
F1경주장의 경제적 가치 및 산업적 파급효과도 막대하다. 국내 유일 국제자동차연맹(FIA) 공인 ‘그레이드 1’ 인증을 받아 올 한 해 228일이 임대돼 임대료 수입이 30억 원에 이른다.
F1대회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개최되는 자동차경주대회 16경기가 열리고 대회 때마다 100여 명의 선수와 500여 명의 대회 관계자, 평균 3천여 명 이상의 관람객이 목포, 영암 인근에서 체류하면서 지역의 음식, 숙박업계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회당 2억 원 정도의 소비지출이 이뤄져 연간 30억 원에 달한다.
목포시내 D식당 주인은 “자동차 경주대회가 열리는 주말이면 외국인 등 외래 손님들이 크게 늘어난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S모텔 숙박업소 주인도 “대회가 있는 주말에는 객실예약 문의 전화가 줄을 잇는다. 토요일은 객실 대부분이 들어찬다”고 말했다.
F1경주장은 자동차산업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동안 신차 및 부품 성능시험을 1등급 경주장을 찾아 외국에서 해왔으나 이제는 영암 F1경주장을 활용해 개발 비용 및 시간을 절약하고 보안 유지 등의 효과를 보고 있다.
전남도는 또 ‘차 부품 고급 브랜드화 연구개발 사업’(사업비 786억 원)과 함께 경주장 시설과 연계한 ‘자동차 튜닝산업 핵심기반 구축사업’(사업비 364억 원)을 산업통상자원부에 건의해 내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경주장의 기본 시설을 통해 고급 자동차 부품을 필두로 한 모터 클러스터 사업과 튜닝사업이 연계될 경우 전남은 한국의 고부가가치 자동차 부품산업을 이끌어갈 새로운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이개호 F1대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그동안 F1대회는 안정적인 대회 운영에도 불구하고 재정적자 문제로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곤 했다”며 “하지만 올해 대회를 기점으로 재정이 흑자는 아니지만 큰 폭의 수지 개선이 이뤄지고 F1대회로 인해 발생되는 경제적 파급효과와 산업 연관효과 등이 무한히 성장, 지역 발전의 견인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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