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 즐겨찾기 전체기사 게시판
뉴스그룹엔지티비
편집 : 2026.11.6 금 12:45
화순방송국뉴스 TV
화순 상가마을 짐대세우기
화순방송국  |  webmaster@ngtv.tv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3.10.07  10:58:2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블로그 구글 msn

옛사람들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고, 효자 등 귀감이 되는 인물이 나왔을 때, 세우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솟대, 짐대인데요.

전남 화순의 한 마을에서는 아직도 짐대 세우기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정혜진 기잡니다.

흥겨운 풍물소리가 마을에 울려 퍼집니다. 주민들은 정갈하게 옷을 차려 입고 풍물을 치며 산에 오릅니다. 짐대를 만들 소나무를 고르기 위해섭니다. 육송만 사용하는데 곧은 것 보다 자연미가 있는 것을 선택합니다. 징과 꽹과리 소리가 숲 속에 울려 퍼지고, 지름 20여cm, 길이 10m가 넘는 소나무가 순식간에 넘어갑니다. 풍물가락으로 나무의 영혼을 달래고 숲의 정령들에게 허락을 받습니다. 선택된 장대는 마을 주민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새끼줄로 묶어 마을로 옮깁니다. 풍물패의 장단에 맞춰 구성진 소리 가락이 어우러집니다.
********************************노래******************************
가락 속에는 주민들의 소망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이 마을에 짐대세우기 풍습은 200여년 전 마을에 원인 모를 불이 자주 일어나자, 화재를 막기 위해 음력 이월 초하룻날이면 어귀에 짐대를 세웠다고 합니다. 상가마을 짐대세우기는 화순군 향토문화유산 제17호로 지정돼 있어 화순군을 대표하는 민속문화 가운데 하납니다.

짐대로 사용할 나무는 껍질을 벗겨냅니다. 한쪽에서는 짐대 위에 얹을 오리를 깎고 오리 부리에 물릴 대나무를 다듬습니다. 오리입에 대나무 가지를 서너가닥 물립니다. 마을 사람들은 오리입에 물리는 대나무 가지를 오리수염이라고 하는데, 마을의 화기를 물고 날아가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짐대가 완성되면 오리를 얹고 구덩이를 판다음 짐대를 세웁니다. 짐대세우기는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경건함도 있지만 흥겨움을 가미한 놀이적인 요소가 강합니다. 짐대를 세워 제를 지내면 짐대제가 끝이 납니다.

상가마을 짐대세우기는 전통 민속놀이로 자리를 잡은 지 오랩니다. 마을 사람들의 소박한 소망을 천상에 전달하는 희망의 메신저 짐대. 우리 전통의 짐대가 일상 속의 희망을 품게하는 매개체가 되고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엔지티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기사제보 및 문의 ngtv@ngtv.tv >
화순방송국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실시간뉴스
인기뉴스
1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민참여연대, 이승훈 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장 "지역 경제 살릴 적임자" 강한 기대
2
이용섭 부영그룹 회장, "출산지원은 기업과 국가의 최우선 투자"… '1인당 1억 원' 파격 결단으로 인구위기 극복 이끈다 !!
3
[영상]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민의 날’ 7월 1일 지정 추진 !!
4
장성군, “다름이 같음이 되는 시간”... ‘다문화가족 한마음축제’ 개최
5
손훈모 순천시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순천사업장 준공…남해안 우주산업 협력 기반 확대 !!
6
장흥군 과학기술서기관 김대중, "더 안전한 통합소방본부, 장흥에서 시작하자"
7
화순군, 행안부 주관 ‘2026년 소하천 정비사업 우수사례’ 선정
8
제주도, 국회입법조사처에 주요 입법과제 협력 요청 !!
9
강진원 강진군수, ‘강진-광주 고속도로 30분 시대’··· ‘반반 강진’으로
10
[영상]전남광주 도시철도건설본부, 도시철도 2호선 홍보TF 가동 !!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제주 : 제주도 서귀포시 중산간동로 7386-44 (064) 702-0958  |  광주광역시 동구 동계천로 150 광주아이플렉스 411호
대표전화 : 062-374-8880  |  HP : 010-4125-1236  |  등록일: 2011년 6월 20일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광주 아 00080
뉴스그룹엔지티비 (NGTV)  |  대표 : 신진혁  |  발행편집인 : 신정욱  |  기자단 회장 : 임이엽  |  방송위원장 : 김창용
제주방송국 대표 : 송승의  |   담양·함평·영광·장성방송국 총괄대표 : 최재록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정욱
Copyright ⓒ 2011 뉴스그룹엔지티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gtv.tv
뉴스그룹엔지티비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