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지난달 23일 문화재청이 문화재위원회(천연기념물분과)를 열어 ‘광주 환벽당 일원’을 국가지정문화재(명승)으로 지정하기로 결정하고, 6일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시 지정 기념물 제1호 환벽당은 ‘광주 환벽당 일원’이라는 명칭으로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 제107호로 재지정됐다.
현지 조사를 한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은 “역사나 문화적으로나 자연경관으로 볼 때 명승으로 지정하는데 충분한 조건을 갖추었다."라고 말했다.
| |
 |
|
| ▲ 환벽당. <사진=광주시> |
환벽당은 사촌 김윤제(1501~1572)가 노년에 자연을 벗 삼아 후학 양성을 목적으로 건립한 남도 지방의 전형적인 방이 있는 정자다. 무등산 원효계곡의 줄기를 따라 자연 풍광이 수려한 지역으로, 예로부터 시인묵객들이 자주 드나드는 명승지였다. 환벽당을 찾은 많은 명사들이 이곳의 승경에 감탄해 많은 시문을 남겼으며, 면앙정 송순은 환벽당과 소쇄원, 식영정을 가리켜 “한 동에 3군데의 명승(一洞之三勝)이 있다.”라고 말했다.
인근의 식영정, 소쇄원에 이어 환벽당이 국가지정 문화재로 지정됨으로써 송순이 말한 세 곳이 모두 국가가 지정한 명승이 됐다.
| |
 |
|
| ▲ 환벽당. <사진=광주시> |
환벽당은 북구 충효동에 위치하며, 환벽당을 끼고 있는 18만 5,000㎡규모의 광주호 호수생태원은 자연생태학습장이자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또한 400년 수령의 천연기념물 제539호 광주 충효동 왕버들군이 있다.
< 저작권자 © 엔지티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기사제보 및 문의 ngtv@ngtv.tv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