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광주디자인비엔날레(9월6일∼11월3일)가 3일 폐막식을 끝으로 59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거시기, 머시기’를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에는 전세계 24개국에서 모두 328명(국내 258명, 국외 70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해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의재미술관에서 모두 600여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이 기간 하루 평균 3800여명의 관람객들이 찾는 등 모두 22만여명이 디자인비엔날레를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전시 측면에서는 미학적 개념보다는 편안하고 재미있는 디자인 작품으로 대중과의 소통을 꾀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가족단위 관객과 실버세대 관람객들이 대폭 증가한 가운데 올해 디자인비엔날레는 각 세대와 다양하게 만나는 장을 연출하였다.
디자인비엔날레의 특성에 맞춰 기획 단계부터 산업화에 주안점을 두면서 다양한 산업화 프로젝트가 시도된 점도 올해 행사의 차별점이다. 즉 아이디어 도출, 제작, 유통 등의 상품화 전 과정을 고려해 전시가 기획·구현됐다는데 의의가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과 디자인의 공익적 역할이 올해 화두로 떠올랐다. 특히 광주·전남 명품 쌀을 나눠주는 ‘쌀 나눔 프로젝트’는 지역 기반 산업인 농업의 홍보 및 마케팅과 연계됨과 동시에 관람객들과의 소통 매개체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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