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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는 성큼 다가온 추위로 삭막해진 거리에 겨울 꽃을 식재하여 메마른 땅에 초록빛으로 따스한 온기를 입히기 시작하였다.
전주시립양묘장에서 생산한 꽃양배추 10만본을 팔달로, 충경로 등 19개 노선에 배치된 대형화분과 한옥마을, 오거리문화광장, 덕진광장 등 11개소의 이벤트화단, 그리고 추천대교, 싸전다리 등 교량화분 4개소에 식재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20일까지 단장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꽃양배추는 겨울에 바깥에서 기를 수 있는 많지 않은 꽃 중의 하나로 “축복” 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 특히, 겨울 꽃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서리나 눈이 내리면 꽃 중앙 부위의 흰색 또는 붉은색이 더욱 진하게 변하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풍성한 잎처럼 마음을 여유롭게 하고 겨울동안 자칫 삭막해질 수 있는 마음과 거리 풍경을 환하게 만들어 주기에 충분하여 겨울 꽃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전주시는 꽃양배추가 겨울동안 도심 거리에 식재되는 단일 꽃종이지만 색상과 형태를 아름답게 조합하여 다양한 경관을 연출하고 있으며, 봄이 와서 갖가지 꽃이 나오기 전까지 보식, 시든 잎 제거 등 생육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시 관계자는 “추위에 몸과 마음이 움츠러들기 쉬운 겨울동안 도심 곳곳에서 만나게 되는 겨울 꽃은 시민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새 봄의 희망을 갖게 할 것이며, 이러한 꽃을 뽑아가거나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성숙한 시민 의식을 당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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