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은퇴도시 활성화 박차>>

자연을 벗삼아 느리고 여유롭게 살아가는 건 많은 사람들의 꿈인테요, 여유로운 노년을 전남에서 계획해 보는 건 어떨까요.

전라남도가 전국 최초로 시작한 은퇴자 도시 조성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김동진 기잡니다.

이곳은 은퇴자도시 조성이 한창인, 장흥의 로하스타운입니다. 장흥읍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이곳은 전라남도와 장흥군 모 기업이 공동으로 개발했습니다. 편백숲과 소나무숲에 둘러쌓여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기대할 수 있는 이곳은 이달 말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로하스타운은 우선 43세대를 분양하기로 하고 현재 입주 청약을 받고 있습니다. 2019년까지 통합의료센터, 공공형 승마장이 들어서고, 친환경 생태도시로 꾸며질 계획입니다.

이처럼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전남의 은퇴자도시는 48곳. 최근 전라남도는 은퇴도시 상담센터를 개설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습니다. 민간 투자유치 활동은 물론 투자정보 제공, 현지 답사 안내, 행정절차 등을 상담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됩니다.

일조량이 풍부하고 공기가 깨끗한 전남은 물가가 싸서 생활비가 적게들고 땅값도 다른 지역보다 저렴해 은퇴도시의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전남의 평균 공시지가는 m²당 5천원으로 전국 평균의 5분의 1, 생활비도 수도권의 4분의 1 수준입니다.

누구나 오고 싶은 매력적인 은퇴도시가 들어서고 있는 전남. 저렴한 생활비, 깨끗한 환경, 높은 행복지수 등 전남만이 지닌 장점이 알려지면서 은퇴자도시를 찾는 귀촌자가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녹색의 땅 전남TV 김동진입니다.

<<박준영 전남지사, 미국 투자유치 성과 커>>

박준영 전라남도지사가 미국 투자유치에 나서 많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박지사를 단장으로 한 전라남도 순방단은 11일부터 일주일간 뉴욕, 워싱턴 DC 등을 방문해 기업 유치활동과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섬 개발사업과 의료산업 분야 투자유치활동에 주력하는 한편, 신재생에너지와 요트타운 등에 투자의향을 보인 미국 기업가들을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 메릴랜드주를 방문해 바이오산업, 해양기술 등에 대한 사업계획을 공유했습니다.

<<도립국악단 '찾아가는 공연' 진행>>

남도국악의 흥과 멋을 담아 신명난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전남도립국악단이, 도민들의 삶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전남도립국악단은 지난 14일 강진 아트홀 공연을 시작으로, 21일 저녁 7시에는 완도 문화예술의전당, 오는 27일 오후 4시에는 곡성문화아트센터에서 공연을 펼칩니다. 전통 판소리에 오페라적 효과를 가미한 국악뮤지컬 '판페라 이순신'을 공연할 예정이며, 관람료는 무료로 진행됩니다.

<<전남 섬 개발 사업 탄력..예산 15% 증액>>

전라남도가 추진하는 섬 개발사업이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의 도서종합개발사업 예산이 올해보다 15% 늘어난 812억 원이 반영됨에따라 섬지역 정주여건과 관광기반시설 개선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륙연도교를 건설하고 선착장과 해안도로를 확충하는 사업 등에 대규모 예산이 배정될 예정입니다. 이에따라 섬 주민들의 소득이 향상되고 복지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남도로의 초대 *****************

<<가을빛 물든 순천만으로 오세요>>

은빛 갈대물결이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 곳, 가을이면 더욱 낭만적인 여행지가 있습니다.

갈대꽃이 절정인 순천만으로 안내합니다. 함께 가보시죠.

가을빛으로 물든 세계 5대 연안습지 순천만. 갈대밭에 만추의 햇살이 내려 앉았습니다. 청명한 하늘 아래 금빛물결이 일렁이고, 바람에 서걱이는 갈대 소리가 추억의 빗장을 엽니다. 관광객들른 탐방로를 따라 산책을 즐기며, 갈대와의 추억을 카메라에 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정원박람회는 폐막했지만 순천만 생태공원에는 하루 평균 6천여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들의 모습도 황홀하지만 고니, 흑두루미 등 겨울진객들이 본격적으로 도착하고 있어, 철새들의 군무 또한 감상할 수 있습니다.

김승옥의 소설 ‘무진기행’에서 안개나루로 소개한 대대포구 선착장에서 는 생태탐사선이 출발합니다. 뱃길여행은 순천만의 살아있는 생명력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은 자연의 소리 체험관입니다. 순천만의 철새와 텃새 50여 종의 울음소리를 실물 영상과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바람에 일렁이는 갈대소리 등 다양한 자연의 소리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국내 유일의 자연 소리 체험 공간으로 각종 소음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소리를 통한 휴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갈대밭과 산길을 30분쯤 걸어 용산전망대로 오르면 S자형 물굽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해가 넘어갈 무렵 하늘과 바다에 걸쳐 있는 붉은 기운이 , 주변까지 황홀경으로 물들이는 순천만 낙조는, 전국 10대 비경 중에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이라는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신경림 시인의 갈대 라는 시가 가슴으로 다가오는 순천만.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갈대와 바람과 추억이 가을나그네를 손짓합니다. 녹색의 땅 전남TV 정혜진입니다.

********** 사진 속 전남 산책 **************

<<전남생태환경사진공모 입상작>>

박새의 겨울나기 / 물 반 고기 반 / 땀의 결실 / 꽃무릇

***********도정단신**************

계속해서 도정단신입니다.

<<전남 섬지역 공기질 최고>>
전남 섬지역에 공기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최근 10개월 동안 완도 보길도와 진도 첨찰산, 여수 돌산도, 신안 임자도 등 4곳의 공기질을 조사한 결과 산소음이온과 피톤치드가 도시지역보다 최고 5배가 많고 오존농도와 미세먼지는 3분의 1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식품부 공모사업 6개 선정..전국 최다>>
농림식품부의 '2014년 향토산업 육성 공모사업'에서 전라남도의 6개 사업이 선정됐습니다. 신안 건정과 고흥 유자 한우, 강진 황금 한우, 장흥 표고식품 등이며, 2017년까지 4년 동안 국비 90억 원을 포함해 백8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됩니다.

<<전국산불진화 합동시범 훈련>>
전라남도는 12일 화순에서 전국 산불진화 합동 시범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민, 관, 군 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예측 가능한 모든 상황을 설정해, 단계별 조치와 대응체계를 실제 상황과 똑 같이 연출해 진행했습니다.

<<제87주년 점자의 날>>
제87주년 점자의 날 기념식이 13일 전남도립도서관에서 열렸습니다. 시각장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기념식과 어울림 행사, 도로명주소 점자 가이드 증정식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전남도, 2013년 공무원노사문화대상 수상>>
전라남도가 안전행정부가 주관한 2013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 행정기관으로 선정돼‘노사문화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도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통해 소통과 화합, 공감의 노사문화를 만들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도-임자 도로건설공사 14일 착공>>
신안군 임자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지도 ~ 임자간 도로공사가 14일 착공됐습니다. 총사업비 1609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0년 9월 개통할 예정이며, 모두 499km에 이를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도정단신이었습니다.

**************시군소식***************

계속해서 시군소식입니다.

<<함평 국향대전 이달 말까지 연장 운영>>
함평 국향대전이 이달 말까지 연장 운영됩니다. 함평군은 국향대전의 인기가 높아 당초 10일로 끝나는 행사 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함평국향대전은 국화작품과 분재 작품, 슈퍼 호박 전시관과 자연 생태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잉꼬새 먹이주기 체험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남 화원농협 김치, 최우수브랜드로 선정>>
해남 화원농협 김치공장의 이맑은 김치가 2013년 전국 김치품평회에서 최
우수브랜드로 선정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단체
협의회, 세계김치연구소 등이 참여한 이번 품평회는 양념과 맛, 생산공장
위생평가 등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습니다.

************* CLOSING ******************

올해는 배추가 풍년이라서 걱정입니다. 배추값 하락이 염려되고 있는데요.

올해 김장은 배추 한 포기씩 더 담궈서, 농민들도 돕고 이웃과 정도 나누는 따뜻한 김장문화가 꽃피었으면 좋겠습니다. 장성 곶감 만드는 풍경 감상하시면서 녹색의 땅 전남TV 도정 주간뉴스 마칩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