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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탄소산업R&D특구 지정·평가인증센터 설립해야
송재춘 기자  |  oco153@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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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1.19  17: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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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이 대한민국 탄소산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탄소산업 연구개발 특구 지정하고 탄소복합재 신뢰성 평가인증센터를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전북도는 19일 전북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기업인 등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산업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김완주 도지사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국도화학 박종수 부회장 등 기업인, KIST 전북분원 복합소재기술연구소 홍경태 분원장 등 연구기관장, 산업부 관계자, 학계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국내외 탄소산업 현황을 분석하고 탄소복합재의 실용화 및 산업화 방안을 모색, 연구개발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정책 대안 발굴 등 많은 의견이 제시됐다.

이 자리에서 기업인과 전문가들은 탄소의 세계시장 연간 수요 4만톤 대비 국내 수요가 극히 적은 2000톤으로 2014년 기준 국내생산이 1만톤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면서 충분한 국내수요 및 상용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냈다.

탄소는 국내의 경우 태동단계에 있으므로 국내 탄소시장이 제도적으로 공업규격, 표준화, 평가 인증 문제에 있어 본격적으로 산업화가 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탄소섬유로 제작한 CNG 용기를 천연가스버스에 사용하는 방안, 자동차 및 항공기의 동체와 부품에 탄소섬유를 사용해 경량화하는 방안을 정부에 반영해 국가정책으로 추진되도록 공동 노력키로 했다.

탄소섬유로 제작한 CNG 용기를 천연가스버스에 장착할 경우 버스 한 대당 454KG의 무게가 감소된다. 이를 1만대 적용하면 연간 1조원의 연비를 절감할 수 있다.

자동차 경량화를 위해 차체 및 부품의 20%를 일반탄소섬유로 대체해 3500만대 적용하여 산정시 연간 5조원의 연료비가 절감된다.

또 항공기 경량화를 위해 동체 및 부품에 초고강도 탄소섬유를 사용할 경우 항공기 한 대당 무게를 134톤에서 122톤으로 감소시켜 1만5000대 산정시 연간 10조원을 절약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의견을 전문가들이 제시했다.

특히 탄소복합재는 초기산업으로 표준화 및 평가 인증시스템이 없어 수요 확대를 위해서는 KIST 복합소재기술연구소 입주 등 탄소산업 여건이 유리한 전북에 탄소복합재 신뢰성 평가인증센터 설립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러한 인증센터 내에 탄소소재 및 부품의 시장 판로 확대를 위한 표준화 방안도 마련해 정부정책에 반영, 내년부터 추진되도록 산업부에 건의키로 했다.

이와 동시에 전북지역에 탄소소재를 활용, CNG, 자동차, 풍력 블레이드 등 부품 및 완성품을 만드는 기업을 집적화시켜 탄소산업 연구개발 특구 지정을 통한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연구개발 특구 지정을 통해 이전기업에게 조세감면, 특구내 기업이 생산한 탄소소재 및 부품에 대한 의무적 사용 등 판로 확대를 위한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 등을 이끌어내 21세기 탄소시대를 전북이 견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데 기업인들과 전문가들은 힘을 실었다.

도 관계자는 “오늘 제시된 의견인 탄소복합재 표준화 및 인증센터 설립 방안, 탄소산업 연구개발 특구 지정을 통한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방안 등에 대해서는 정부에 건의해 반영되도록 추진할 것”이라며 “전북이 대한민국 탄소산업을 선도하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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