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겨울철 전남의 테마형 관광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새하얀 설레임, 남도의 겨울이야기’라는 제목으로 홍보책자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홍보책자는 추운 겨울철 마음까지 훈훈해지는 남도여행지를 5개 테마로 나눠 소개한다. 

첫 번째 동행을 주제로, 한국의 알프스 구례 지리산, 달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영암 월출산, 한반도의 가장 남단 해남 두륜산, 백두대간의 천리여정을 마무리 짓는 광양 백운산, 천년 고찰을 품은 아름다운 순천 조계산 등 겨울산에 대한 정보를 비롯해 아름다운 겨울산에 자리잡은 사찰들의 템플스테이 등을 소개했다.

▲ <남도의 겨울 이야기> 표지. <사진=전남도>

두 번째 행복을 주제로, 한적하고 평화로운 갯벌 위를 걷는 신안 슬로시티 증도, 느림을 통해 행복을 일깨워주는 섬 완도 청산도, 아찔한 절벽의 절경이 매력인 여수 금오도 비렁길 등 느리게 걷기 좋은 길 6개소를 수록했다.

세 번째 낭만을 주제로, 해를 향한 암자 여수 향일암과 다도해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해남땅끝, 해안 절벽이 이루는 절경이 아름다운 고흥 남열해돋이해변 등 해넘이, 해맞이 명소 15곳을 추천했다.

네 번째 추억을 주제로, 어릴적 동네 비탈진 골목길에 상자를 깔고 썰매를 타던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썰매장 5곳과 전통한옥 체험 및 농촌 체험마을, 울돌목 거북선, 황포돛배 등 가족과 함께 시간을 거슬러 추억여행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했다.

다섯 번째 힐링을 주제로, 일상생활에 받은 스트레스를 전남에서 치유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화순 도곡온천, 영광 해수온천랜드, 담양리조트온천 등 온천 10개소를 실었다.

이 밖에도 특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세시풍속여행, 문화․예술체험, 남도해양관광열차(S-train), 전남~제주 뱃길, 바다낚시, 겨울철새 여행 등 다양한 겨울 테마관광지를 담았다.

이 홍보책자는 전국 관광안내소, 고속도로 휴게소 등 다중이 이용하는 곳에 비치하고 남도여행길잡이 누리집에 게재해 누구나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명원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홍보책자를 통해 사람들이 보다 손쉽게 남도의 겨울여행을 계획하고 즐겼으면 한다”며 “가족, 친지는 물론 친구들과 함께 남도의 정취를 느끼면서 사랑과 따스함이 넘치는 여행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홍보책자는 전남관광정보센터(061-285-9045～6)에 연락하면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