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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굴지의 첨단소재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확정지은 새만금이 대한민국 첨단부품소재산업 ‘1번지’로 급부상했다.
세계적인 고분자 첨단소재 생산업체인 일본의 도레이와 태양광소재 글로벌 기업인 OCI에 이어 세계 제일의 유럽 첨단소재기업 ‘솔베이(SOLVAY)’가 새만금산업단지 내 9만9000㎡(3만여평)규모의 부지에 1억1천만불(120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첨단화학소재 공장을 건립키로 했기 때문이다.
특히 솔베이의 이번 새만금 투자확정은 글로벌 첨단소재기업들의 집적화로 전북은 물론 대한민국의 첨단소재산업을 한층더 발전시키는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이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기업들의 새만금에 대한 투자 러시는 본격적인 ‘새만금 투자시대’가 개막됐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1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벨기에의 국민기업인 솔베이가 새만금 투자를 통해 전북기업으로 거듭나게 됐다.
솔베이의 연간 매출액은 18조원, 고용인원 3만여명으로 일본의 도레이(연매출 20조원, 고용인원 4만여명)와 LG화학(연매출 20조원, 고용인원 1만2000여명)과 맞먹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솔베이는 새만금에 투자하는 첨단화학소재 공장을 통해 자동차부품부터 일상생활까지 광범위하게 쓰이는 친환경 화학소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솔베이가 생산하는 ‘실리카’ 소재는 세계 1위를 점유하며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화학제품의 소금으로 불리는 실리카는 마모저감, 윤택 향상 등에 사용되는 특수소재로 친환경 타이어 열풍을 일으키고도 있다.
또한 솔베이가 만든 소재는 식품(커피믹스)과 뷰티(화장품첨가제), 신발(밑바닥마모제), 실리콘(전자전기 고무패드) 등 일상생활 용품에도 소재로 사용된다.
지난달 27일에 부산에서 열린 희망박람회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솔베이 그룹은 참 좋은 기업이다. 새만금에 잘 정착해 전북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 당부하며 솔베이의 새만금 투자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OCI와 도레이 등 글로벌 기업에 이은 솔베이의 이번 새만금 투자 확정은 첨단소재기업들이 집적화되면서 전북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첨단소재산업 발전의 새로운 중심지로 우뚝 서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새만금을 비롯해 전북에 입주했거나 입주 예정인 세계적인 첨단소재기업으로는 세계 태양광 시장을 겨냥해 태양광소재를 생산하고 있는 OCI와 효성(자동차·항공부품), 일진(휴대폰·자동차 부품), 애경(자동차부품) 등 국내기업과 일본 도레이(자동차엔진·전자전기부품), 동우화인캠(자동차부품) 등 아시아권 기업들이다. 유럽기업으로는 독일의 바스프(비타민B2)가 입주해 가동 중이다.
이처럼 첨단소재기업들의 집적화는 자동차·조선·풍력·항공·식품 등 소재산업 응용분야인 전북 주력산업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더 많은 첨단소재기업과 협력기업들의 직접화에도 탄력을 주고 동반성장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솔베이의 이번 새만금 투자는 새만금의 투자가치를 확실하게 입증해 주고 있다.
지난달 도레이의 투자확정 이후 외국인기업들의 투자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시점에서 솔베이의 연이은 투자확정은 ‘새만금 투자시대’가 개막됐음을 의미한다.
솔베이 세계적인 첨단소잭업이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투자유치 과정에서도 국가간 유치 경쟁도 치열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솔베이는 중국과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권 국가들의 물밑경쟁 속에서 투자유혹을 뿌리치고 새만금의 투자환경에 매료돼 최종 투자를 확정지었다.
김완주 도지사는 “세계 일류기업인 도레이, 솔베이의 연이은 새만금 투자로 첨단부품소재산업을 비롯한 연관산업의 동반성장이 기대된다” 며 “특히 새만금 투자가치가 입증된 만큼 더 많은 글로벌 기업들을 전북에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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