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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시장 송하진)는 옛 전라북도 제2청사에 위치한 한국전통문화전당 광장에 현대적 감각의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조형물은 가로 2미터, 세로 3미터의 크기로 우리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한글과 한지로 만든 완판본을 형상화한 화강석 석재에 전통문화를 창의적으로 계승 발전시켜 시대에 맞는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자 고뇌하고 염원하는 현대인의 표정을 사실감 있게 조각한 황동 얼굴상을 설치한 것으로서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방문객들에게 자연스럽게 포토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판본(完板本)이란 18세기경 전라감영이던 전주에서 목판으로 출간되고 유통되었던 한글 고소설본을 뜻하는 것으로서 서울에서 출간된 경판본(京板本)과 더불어 당대에 가장 유명한 출판물이었다. 조형물의 토대가 된 완판본은 우리 고장의 대표 고전인 춘향전의 일부가 새겨진 것이다.
유재갑 아트폴리스담당관은 “전주시는 전통문화의 본산이자 중심입니다. 본 조형물은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위한 주요시설이 될 한국전통문화전당에 설치하여 전당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조형물과 더불어 내년에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당 주변 특색거리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이 지역이 한옥마을에 이어 전주의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그동안 침체 일로에 있던 전주 구도심이 이제 새로운 시설과 환경으로 탈바꿈하면서 또 다른 활로를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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