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기존의 지번주소 대신 도로명주소를 사용하도록 바뀌었죠. 익숙치 않은 새 도로명주소. 잘 사용되고 있는 걸까요? 박하나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하루에도 수십 건의 배달 주문이 들어오는 중식당.
주문전화 중 도로명주소로 주문이 들어오는 경우는 적습니다.
[인터뷰] 김예복 라이장강 대표
(도로명주소 사용자가) 아직까지는 많지 않아요. 하루에 한 분 정도 될까 말까 하고요. 그래서 우리도 아직까지는 구주소(지번주소)를 사용하고 있어요.
매일 우편물을 배달하느라 바쁜 집배원.
도로명주소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힘든 점들이 있습니다.
[인터뷰] 박덕호 수원 우체국 집배원
지번주소에 익숙하다 보니까 새로 접하는게 숙지가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제일 먼저 중요한게 지번주소하고 도로명주소를 병행해서 쓰다 보니까 그 두 가지를 다 숙지해야 되는 어려움이 있고요…
도로명주소가 전면 시행 된지 열흘째.
우정사업본부 조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도로명주소 사용비율은 전체에 20%도 못 미칩니다.
경기도가 현장 방문을 실시하고 일하는 사람들의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또 현장 설치 시설물 현황 파악에도 나섰습니다.
[인터뷰] 박수영 경기도 행정1부지사
(대량우편물을 발송하는) 학교라든지 병원이라든지 은행이라든지 홈플러스, 이마트 이런 대형업소들이 제대로 주소를 변경해서 주민들에게 빨리 알려드리고, 받으시는 우편물들 모두 새 주소로 바뀌는 걸로 이용을 해야…
정착되기 위해서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은 도로명주소. 사용자들이 그 필요성과 편리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과 인식 개선이 함께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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