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에서는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을 위하여 우울증 예방교육 및 정신 건강증진을 위한 생명존중(자살예방)교육을 활발하게 실시하고 있다.

최근 복지부의 2013년 ‘정신질환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정신질환 평생유병률은 27.6%에 이른다고 한다. 이에 따라 우울증예방과 생명존중 문화조성의 필요성이 급증하고 있다.

진안군은 지역보건 사업계획에 따라 11개 읍면의 25개소의 마을회관과 경로당에서 노인 우울증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6일부터는 웃음치료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지역사회순회 생명존중과 우울증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65세이상 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노인 우울증 척도검사를 실시하여 노인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예방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 관내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대처훈련, 생명존중, 정신질환의 이해와 집단따돌림 예방 등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건강한 정신과 함께 웃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생명존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