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다도면 공동목욕장을 이용한 주민들이 목욕을 끝내고 환한 얼굴로 목욕장을 나서고 있다. |
민간 목욕탕이 없는 일부 농촌지역에 운영중인 공중목욕장이 지역주민들의 충실한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추운 날씨 때문에 야외활동이 활발하지 못한 겨울철에는 목욕은 물론 운동기구를 이용해 체력을 증진하고, 찜질방이 있는 목욕장에는 몸의 피로를 풀려는 이용객들이 몰리면서 ‘주민 사랑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나주시에 설치된 공중목욕장은 세지와 동강, 다시와 문평, 금천과 다도, 봉황과 왕곡면 등 8곳. 기초생활수급자는 무료로 이용하고, 어린이나 65세 이상 어르신은 1천원, 일반인은 2천원으로 비교적 요금이 저렴해서 주민들의 부담도 그리 크지 않은 편이다.
게다가 복지회관 내 헬스장 및 보건소의 다양한 건강 증진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운영되면서 고령화된 농촌사회에 걸맞는 대표적인 주민편익시설로 부각되고 있는데, 계절별로 편차가 크긴 하지만 하루평균 20~30명이 꾸준히 이용하고 있다.
다도면의 경우 여성(월, 화, 수요일)과 남성(목, 금요일)이 번갈아 사용하는 목욕장의 물이 온천수에 버금갈 정도로 수질이 좋다는 입소문이 퍼지고, 다양한 건강프로그램과 함께 연계해 운영되면서 다른 지역의 주민들까지 함께 이용하고 있다.
다도면사무소의 박순란씨는 “물이 좋다는 평판과 내부시설이 깨끗해서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고, 폭설이나 기상 악천후를 제외하고는 마을버스가 잘 다녀 교통편도 편리해서 주민들이 꾸준히 이용하고 있다”며 “공중목욕장이 단순히 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 뿐만 아니라 정담을 나누는 사랑방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올해에도 반남과 노안, 산포면에 추가로 공중목욕장을 지어서 주민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라면서“임성훈 시장 취임 이후 복지시설을 개별적으로 짓기보다는 보건소와 복지회관, 목욕장을 한꺼번에 지어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도록 한다는 원칙하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엔지티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기사제보 및 문의 ngtv@ngtv.tv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