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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전북 고창과 부안에서 잇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가 발생, 19~20일 ‘일시 이동중지’ 명령이 발동됨에 따라 도내 유입 방지를 위한 긴급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전남도는 정부의 ‘일시 이동중지’ 명령 발동 즉시 도내 64개소에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하고 가금류 가축, 이와 관련된 종사자 및 출입차량에 대하여 이동통제를 실시하는 등 방역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특히 지난 18일 박준영 도지사의 특별지시에 이어 20일 특별지시 2호로 철새 도래지에 사람의 출입을 통제하고 집중 예찰 및 매일 소독을 실시토록 했다. 또 주요 도로에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해 축산 관련 차량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고 도내 전 가금농장에 대해 매일 소독과 예찰을 강화하도록 했다.
시군별 3~5개소의 거점 소독시설을 설치하고 시군 경계지역과 주요 도로에 통제초소 64개소를 설치해 도내 조류인플루엔자 유입을 전면 차단하고 있다.
이와함께 공동방제단 84개 반, 시군․축산위생사업소 소독차량을 긴급 투입해 가금 사육농가 및 주요 철새 도래지인 순천만, 주암댐, 고천암 등과 오리 사육농가가 많은 나주시, 영암군의 경우 1일 2회 예찰 및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전남도는 방역대책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관내 축산농가 차단방역 및 출입통제 홍보를 강화하고, 도 간부공무원을 시군별로 지정해 통제초소 운영 및 농장별 소독 실시 상황을 점검하는 등 차단방역에 주력하고 있다.
박준영 도지사는 지난 17일 도내 전 시군에 특별지시로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에 전 행정력을 동원토록 지시한 바 있다. 이어 20일 특별지시 2호와 함께 긴급 담화문을 발표해 축산농가를 비롯한 도민들께 “전염성이 강한 AI의 발생을 조기에 종식시키기 위해 무엇보다도 초동대처가 중요하므로 AI 의심축 발생 시에는 신속히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동물복지형 녹색축산을 실천해 가축 질병을 예방하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친환경 축산물을 생산하는 데 도민과 축산농업인들이 적극 협조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인체 감연된 사례가 없으므로 소비자들은 닭․오리고기나 계란 등은 75도 이상 가열해 요리하면 안심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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