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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노로바이러스 등 설사환자 감시 강화전남보건환경연구원, 도내 4개 병원서 연중 수인성 식품매개질환 감시
정지일 기자  |  guruju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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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1.26  11: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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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지헌)은 수인성 감염병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수인성․식품 매개질환 감시사업을 목포, 여수, 순천, 영광 4개 지역 4개 병원서 설사환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감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수인성․식품 매개질환은 세균, 바이러스, 원충에 의한 감염성 장질환을 통칭하며 산발적․집단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주요 병원체 감시는 살모넬라균 등 세균 10종과 노로바이러스 등 바이러스 5종, 아메바성이질 등 원충 4종, 3개 분야 총 19개 항목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매주 수인성․식품매개질환 병원체를 조사한다.

지난해에는 설사환자 722건의 분변에서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등 318건(44%)의 원인병원체를 확인했다. 이 중 세균 47.2%, 바이러스 52.5%가 분포했고, 세균은 황색포도알균, 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균 등 다양하게 분리됐다.

바이러스는 노로바이러스가 감염률이 높았으며, 소아에서 설사를 유발하는 로타바이러스도 31.1%를 차지했다.

검출한 병원체의 계절적 분포 특성 조사에 따르면 살모넬라균이 봄(4~6월), 황색포도알균은 1~4월, 병원성대장균은 연중,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12~1월)에 주로 분리됐다.

살모넬라균은 겨울에서 봄으로 이어지는 나들이 철에 집중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며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온도에서 잘 증식하기 때문이다.

설사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씻기 등 개인 위생을 강화하고 감염된 조리종사자는 증상이 회복된 후 최소 1주일이 지난 후에 조리에 참여해야 한다.

육류와 가금류는 중심부의 온도가 74℃에서 1분 이상, 어패류는 가급적 가열 후 85℃에서 1분 이상 조리해야 하며 또한 식재료별로 도마를 구분해 사용하는 방법도 참고해야 한다. 지역 음식문화 특성상 육류와 가금류를 생식으로 섭취하는 경향이 있지만 특히 가금류는 생식을 자제해야 한다.

전두영 전남도 미생물과장은 “올해도 도내 각종 행사와 전지훈련 등에서 수인성․식품 매개질환 발생 시 법정 감염병을 신속․정확히 검사해 감염병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계획”이라며 “설사환자로부터 원인병원체를 진단해 도내 유행 양상을 파악하는 등 도민의 건강 보호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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