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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오디션 프로그램 최초 동양인 우승자 임다미, 인기 질주국경일 '호주 데이'에 톱가수와 공연…작년 앨범 차트 3위
장한결  |  kyeol@ngtv.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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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1.27  15: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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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0월 호주 최고의 오디션 프로그램 '디 엑스 팩터'(The X Factor)에서 우승한 한국계 임다미(25·여)의 인기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임다미는 우리의 개천절에 해당하는 호주 최대 국경일 '오스트레일리아 데이'(1월 26일)에 정상급 가수들과 공연을 펼친다. 이날 오후 1시(현지시간)부터 3시 30분까지 노스시드니의 블루스포인트에서 열리는 선상 공연에서 열창한다.

'제2의 비욘세'로 불리는 호주의 팝스타 제시카 마우보이, 인기 댄스그룹 저스티스 크루, 빅토리아주 출신의 오디션 스타 테일러 헨더슨 등과 한 무대에 올라 톱스타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디 엑스 팩터' 최종 결승에서 불러 우승의 영예를 안겨준 첫 앨범의 주제곡 '얼라이브'(Alive)는 단번에 온라인 음악 순위인 호주 아이튠스 차트 1위를 차지했고, 지난 연말에는 음반판매량을 집계하는 아리아 차트에서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작년 11월 중순 1집 판매가 시작됐음에도 상위에 랭크된 것이다.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 매너, 돋보이는 패션 감각 등이 인기의 비결이지만 우승 직후 이어진 호주 전국 투어를 통해 많은 팬을 확보한 것도 한몫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23일부터 12월 2일까지 뉴캐슬, 시드니, 멜버른, 애들레이드, 브리즈번, 골드 코스트, 퍼스 등을 돌며 공연했다.

서울 출생인 임다미는 9세 때 호주에 이민해 브리즈번에서 살고 있으며 그리피스대학에서 재즈 보컬을 전공했다. 대학원 졸업 후 자주 한국을 오가며 2년 동안 한국에서 CCM(현대기독교음악) 가수로 활동한, 비(非) 아마추어 가수였다.

그러다 호주 TV 채널 7의 생방송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했다. 예선 과정인 '부트 캠프'에서 노래를 부르던 중 가사를 잊어버려 탈락했지만 다른 경쟁자가 개인 사정으로 중도 포기하는 바람에 기적적으로 복귀, 아시아계 이민자로는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머라이어 캐리의 '히어로', 뮤지컬 '드림걸스' 삽입곡 '앤드 아이 앰 텔링 유', 신곡 '얼라이브' 등을 불러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그는 고교를 졸업하고 유학생 신분으로 호주로 온 남편 김도연(30) 씨와 지난 2012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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