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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전남 여수시 낙포동 낙포각 원유2부두에서 발생한 기름유출 사고로 여수 앞바다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육군 제31보병사단(소장 박병기) 장병들이 방제작업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31사단 예하 여수대대는 설 연휴인 지난 2월 1일부터 사흘째 연인원 200여 명의 장병들을 투입한 가운데 해경 및 공무원, 지역주민 등과 함께 해상에 떠있는 기름띠에 오염 흡착포를 뿌리고, 기름을 흡수한 흡착포를 수거하는 등 사흘째 해상 방제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사단은 이번 사고로 유츌된 원유량이 16만 4천 ℓ에 달하는 엄청난 양으로 밝혀진 만큼 조기에 유류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대대적인 방제작업 병력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여수대대장 양은찬 중령은 “사고 발생 이후 내륙에 위치한 대대에서도 기름냄새를 맡을 수 있을 정도로 상황이 심각해 설 연휴도 반납한 채 방제작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고는 지난달 31일 오전 9시 30분께 싱가포르 선적 16만4천169t급 유조선이 접안을 하기 위해 여수시 낙포동 낙포각 원유2부두로 접근하던 중 원유하역배관과 잔교를 들이받아 원유배관에서 원유가 바다로 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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