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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회장 김광홍)는 지난 해 12월 경로당이용 어르신 1,258명(9988 행복나누미 사업 393, 경로당 이용자 865)을 대상으로 충북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9988 행복나누미 사업과 기존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에 대한 만족도와 욕구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9988 행복나누미 사업은 응답자의 97.5%인 383명의 어르신이 프로그램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사업을 통해 조사대상 어르신중 94.4%는 건강이 좋아지고 있다고 답했으며, 80.4%는 병원진료 횟수가 줄었고, 92.9%의 어르신은 치매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와 함께 조사대상 어르신 대부분은 9988 행복나누미 사업을 좀 더 확대하여 주길 바라고 있고, 프로그램의 운영시간과 인력, 장비를 더욱 늘려야 한다고 조사됐다.
이와는 별도로 기존 경로당 이용실태와 어르신들의 욕구조사 결과를 보면, 경로당 이용 어르신 중 84.9%가 71세 이상 고령이며, 그 중 80.9%는 여성으로 할머니들이 경로당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로당을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동료와의 시간보내기가 49.7%로 제일 많았고, 여가선용에 유익하므로 19.2%, 마땅히 갈 곳이 없어서 18.2%, 놀이 등을 즐기기 위해서가 12.9%로 파악됐다.
또 경로당 이용빈도에 대해서는 63.9%가 거의 매일 이용하고 있고, 이용시간은 오후가 45.7%, 종일이 43.4%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경로당에 나와서 주로 하는 일은 친구와의 대화가 38.7%로 제일 많았고, 윷놀이 등이 29.6%, 복지프로그램참여 16%, TV 시청 13.3%, 기타 2.4% 순이다.
경로당 개인 사용경비에 대해서는 82%가 꼭 필요하거나 어느정도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그 경비는 65.7%가 부족한 경로당 운영비에 보태고 나머지는 사교용, 봉사활동 등에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별 월 비용은 1만원 이하가 65%, 2∼3만원이 21.6%, 4만원 이상도 13.4%나 됐다.
또 여가생활을 위한 경로당 프로그램제공에 대해서는 50.6%가 조금있다 라고 대답했으며, 49.4%는 부족하거나 전혀 없다 등으로 조사됐으며, 희망하는 프로그램으로는 62.2%가 건강관련 프로그램을 원하고 있고, 그 다음으로 오락, 소득사업, 취미생활, 교양 및 봉사프로그램 순으로 나타났다.
경로당 운영방식 등에 대해서는 85.1%가 잘 운영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애로사항으로는 운영경비가 부족하다, 식사를 준비하기가 힘들다 등이다.
또 경로당활성화를 위해서는 시설개.보수, 이용공간 확충, 식사 도우미, 건강교실 및 의료서비스, 임원들의 자질향상, 신입회원 가입, 전담관리자 증원, 독거노인 공동생활공간 마련, 지역인사의 관심 등이 있어야 된다고 조사됐다.
따라서 이번에 실시한 9988 행복나누미사업과 경로당 이용 어르신 만족도 조사결과, 앞으로 경로당이 시니어복지센터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남성어르신들의 경로당이용 확대, 경로당시설 확충, 건전 여가프로그램 보급 확대, 운영비 증액지원 등이 뒤 따라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앞으로 다가올 초고령사회를 대비해서 지역 경로당을 중심으로 어르신들이 더욱 행복하고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9988 행복나누미 사업 확대 등 보다 현실적이고 초고령화시대를 대비한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하고, 현재의 경로당운영시스템 실태조사와 함께 운영비 확대지원도 뒤 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충북도내 경로당은 지난 해 12월말 현재 4,012개소가 있으며 도내 노인인구 22만 2천여명의 65.7%인 14만 6천여명의 어르신이 경로당을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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