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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해 집중적으로 육성해온 마을기업이 소득과 일자리,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침체된 마을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4년간 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각종 자원을 산업화하는 마을기업 98곳을 육성해 85억여 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마을기업 운영에 따른 일자리 창출은 1천937명(상근 277명․비상근 1천660명)에 이른다.
우수 마을기업은 소장공동체 영어조합법인(여수․공동양식장 운영)과 개천골농원(화순․작두콩 가공), 농업회사법인 (주)장흥식품(전통장류), 죽향식품(주)(담양․대나무국수), 자연신덕마을(주)(장흥․유기농조청 및 표고버섯)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 농업회사법인 순천송광(주)은 된장․고추장․청국장 등 전통장류와 친환경 농산물을 가공해 판매하는 업체로 2013년 안전행정부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됐으며, 매출액만도 지난 한 해 1억 원 이상을 올렸다.
2011년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언니네텃밭은 나주 노안면 회룡마을 주민 11명이 주축이 돼 텃밭에서 유기농으로 키운 제철 채소꾸러미를 만들어 도시민 수요자들에게 인터넷 및 직판을 하고 있다. 지난해 8천600만 원의 소득을 냈다.
고향의 안전한 밥상을 위한 산들바람 작목반 영농조합법인(진도 만금마을․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공동 수산물 양식장(홍합․바지락 등)을 운영하는 소장공동체 영어조합법인(여수 소장마을)은 지난해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했다.
전남도는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이 지역공동체 형성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지속적 소득창출을 위해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를 마을기업중간지원기관으로 지정하고 현장 밀착지원을 하고 있다. 마을기업 교육, 사업 자문, 판로 지원, 네트워크 형성, 우수사업 모델 발굴 등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중간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맡고 있다.
전남도는 2010년부터 지역공동체성, 공공성, 사업지속성 등을 기준으로 마을기업 98곳을 선정해 마을기업 기반시설비 등으로 국비를 포함 66억 원을 지원했다. 또한 도 자체사업으로 전남형 예비 마을기업을 매년 20개소씩 육성해 국가지원 마을기업 지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올해는 마을기업 육성을 위해 20억 원을 지원해 안행부 지원 마을기업 40개소와 도 자체 예비형 마을기업 20개소를 육성할 계획이다.
나정수 전남도 일자리창출과장은 “마을기업의 성공 여부는 주민의 적극성과 지역특화자원 활용에 달렸다”며 “마을기업 사전 교육 및 자문 강화로 우수 마을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더 나아가 사회적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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