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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모두들 새로운, 처음이라는 ‘신(新)’이라는 글자, 사건, 물건 등에 관심을 쏟는다. 우리가 새로운 물건을 갖게 되면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 적응이 되고 어느새 평범한 물건이 되어 우리 곁에 남는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독감 중 하나인 신종플루도 2009년에 출현하여 지금은 5년이 지난 구종플루로 인플루엔자 A형 독감이다. 모두들 신종이라는 옛날 명칭으로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항원 변이라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크고 작은 항원 변이는 거의 매년 일어나며 이러한 항원 변이를 통하여 계속적으로 인플루엔자의 유행 또는 대유행이 초래된다. 항원 변이에는 항원 대변이와 항원 소변이 두 가지가 있으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표면의 HA와 NA의 변이와 관련된다. 항원 대변이는 A형 인플루엔자에서만 가능하며, 기존 유행주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유전자 중 HA 또는 NA가 전혀 새로운 아형으로 바뀌는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신형 바이러스는 면역력이 없는 사람들에서 인플루엔자의 대유행을 일으키게 되고 이러한 대유행은 수많은 사망자를 발생시키게 된다. 2009년 신종플루라 불리던 신형 바이러스 H1N1도 대변이를 거쳐서 만들어진 새로운 바이러스이고 당시에 대부분의 사람이 면역이 없어서 전세계적으로 대유행을 일으켰으며 국내에서도 70만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였으며 합병증 등으로 약300여명이 사망하였다.
그러나, 2009년에는 ‘신종’인플루엔자 이었지만 백신이 개발된 현재는 일반 ‘A형 독감’으로 분류되어 관리되고 있으며, 우리시에서는 각구 보건소 및 민간의료기관에서는 65세이상 노약층 및 기초수급자를 포함하여 매년 30여만명이 신종플루(H1N1) 항원이 포함된 독감접종을 실시하여 넓은 면역군이 형성되어 있다. 이렇게 형성된 집단면역은 감염병 관리에서는 매우 중요하며, 집단면역이란 대다수 개체가 면역을 가짐으로서 지역 사회에서 감염성 병원체 전파차단 및 질병 발생 예방의 효과를 얻는 것이다.
이는 실제로 비면역 집단이 있지만 면역을 가진 사람들 덕분에 질병을 옮기는 사람이 줄어들어 유행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현재 신종플루(H1N1)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의 집단면역이 생겨서 유행수준으로 마무리 될 것이다. 또 꾸준한 예방접종을 통해서 집단면역이 지금보다 더 올라간다면 이론적으로는 이 질병의 퇴치도 가능하다.
아울러 우리시에서는 독감 유행시기에 따라 독감 발생현황 모니터링 및 항바이러스 치료제인 타미플루 수급현황을 점검하여 환자발생 및 신속한 치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예방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유행하는 독감은 계절적, 일시적인 현상으로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곧 겨울이 가고 봄을 시샘하는 꽃샘 추위가 찾아오면 일시적으로 계절 독감이 유행 하겠지만, 이를 대비하여 적절한 운동과 자주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키고 다중이 모인 공공장소 등에서 기침이나 재채기시 손수건 등으로 입을 가리는 에티켓을 준수한다면 더 이상의 독감 전파 및 발생을 막을 수 있으며, 찬란한 봄이 우리를 맞이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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