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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독립 만세! 3.1절 전북도내 곳곳에서 태극물결이 넘친다
3.1절은 일본 제국주의의 압박에 항거함과 동시에 전 세계에 우리민족의 자주독립을 선언하고 총궐기하여 평화적 시위를 전개한 날이다.
민족의 숭고한 자주독립정신을 영원히 기념하기 위해 정부가 1949년 ‘국경일에 관한 법률’을 제정, 공포하여 국경일로 정했다. 이에 전주보훈지청(지청장 김명한)에서는 제95주년 3.1절을 맞이하여 3월 한 달을 ‘추모의 기억’, ‘감사와 존경’, ‘화합과 통합’을 주제로 만세운동 재현 등 의미 있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 남원 덕과면 3.1운동 재현행사(1일 오전 10시, 남원 3.1만세운동발상지 기념탑)
남원시 덕과면 사율리(前 동해골) 70번지에는 12.3m의 탑이 우뚝 서 있다. 이는 지난 1999년 남원시가 덕과면과 사매면 주민들의 3.1 항일정신을 기리기 위한 기념탑광장을 조성한 것이다.
남원 3.1운동은 당시 남원군 덕과면장이었던 이석기씨가 관청 행사였던 식수기념식이 예정되어 있던 4월 3일을 기해 만세시위를 벌이기로 계획하고 19개 면에 격문과 참가 취지서를 보낸 것이 계기가 되었다.
나무심기를 핑계로 군중 800여명을 모아 식수기념식이 끝나자 19개 면장 등이 만세를 선창하고 군중들의 호응하여 남원-전주 간 도로를 행진하며 시위를 벌였다.
시위 소식은 곧 남원군 전체에 퍼졌으며, 다음날인 남원읍 장날에 장터에서 또 다시 만세 시위가 벌어졌다.
일본군은 시위대에 총격을 가해 이 과정에서 주민 8명이 현장에서 즉사하고, 10여 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20여명이 체포됐다.
▶ 전주 3.13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8일 오전 10시, 전주신흥고 교정)
전주 3.1운동은 전주 서문교회의 김인진 목사가 서울에서 독립선언서를 가져온 임영신으로부터 독립만세운동 거사를 전해 듣고 3월 13일(음력2월12일)의 전주읍 장날을 기하여 거사할 것을 결성하면서 시작됐다.
서문교회 교인들과 기독교학교인 신흥학교, 기전학교 학생들, 천도교인들이 합세하여 남문밖시장(현 전주남부시장)에서 제2보통학교(현 완산중학교)까지 만세 시위를 벌였다.
▶ 임실 오수 3.10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10일 오전 9시, 오수초등학교)
임실 오수면은 전국 10대 만세 운동 의거지 가운데 한 곳이다. 지난 1919년 3월 10일 오수보통학교 훈도였던 설산 이광수 선생과 1학년에서 4학년까지의 학생들을 주축으로 오수 시가지 및 오수역 등지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운동을 펼쳤다.
전주보훈지청 김명한 지청장은 “누구나 말로는 나라사랑을 할 수 있지만 목숨 바치는 나라사랑은 아무나 할 수 없다고 합니다.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쳐 희생한 조상들에 대한 존경심을 되새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는 기념행사를 하면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들의 참여가 많았지만 앞으로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이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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