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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고산향교 춘기 석전대제...성현들의 학덕 추모
송재춘 기자  |  oco153@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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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3.07  18: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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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 고산향교(전교 김철수)는 7일 지역유림, 기관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기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춘기석전대제는 분향례,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료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특히 한문형식의 홀기(순서)를 한글로 번역 낭독함으로써 행사 참석자들의 이해를 돕기도 했다.

이날 석전대제에 참석한 송주진 완주군수 권한대행은 “춘기석전대제를 계기로 더욱더 활성화되는 고산향교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소중한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모신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제사로서 󰡐석전(釋奠)󰡑이란 채(菜)를 놓고 폐(幣)를 올린다(奠)는 예식에서 유래됐다.

고산향교는 태조7년(1397)에 창건되었으나 정종2년(1399)에 소실되어 재건했다. 하지만 임진왜란때(1592) 왜구들에 의해 파괴되었다가 1601년에 대성전을 그리고 1604년에 명륜당을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주요건물은 대성전을 비롯 명륜당, 동재, 서재, 고직사, 내․외삼문 등이 있으며 이중 대성전은 1985년 8월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한편, 고산향교는 매년 봄, 가을로 두차례 공자를 위시한 중국5성과 송조4현 및 우리나라의 유학자 설총, 최치원, 정몽주, 이황 등 18현의 위폐를 모셔놓고 제사를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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