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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미국 메이저리그(이하 MLB)에 진출한 볼티모어 오리올스 윤석민(28)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한국시간으로 20일, 볼티모어 구단은 윤석민의 트리플A행을 확정, 발표했다.
이어 지역 언론들도 '윤석민이 트리플 A 노포크에서 선발로 계속 등판하게 될 것', '구단에서는 윤석민이 더 많은 이닝을 던지길 원한다, 그는 비자 문제로 인해 공백이 있었다' 등의 제목으로 기사를 내보냈다.
윤석민은 이로써 시범경기를 통해 잠시 메이저리그 경험을 한 뒤 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출발하게 됐다.
구단과의 계약조건을 살펴보면 3년 계약을 맺었으나 첫 해에는 마이너리그 행 거부 옵션이 없다.
비록 기대했던 빅리그 입성은 다음으로 미뤄졌지만 무조건 부정적인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 16일 뉴욕 양키스 전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등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00으로 호투한 점은 그 가능성을 더욱 뒷받침 해준다.
짧은 이닝이고 시범경기 특성상 큰 의미를 부여할 수는 없지만 큰 무대에 대한 자신감을 얻은 점이 소득이다.
또한, 볼티모어와의 계약자체가 늦어져 개인훈련에만 매진해오던 터라 몸을 만들 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점을 생각해보면 오히려 마이너리그에서 경험을 쌓으며 준비 하는 게 선수 본인으로서는 더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볼티모어 벅 쇼월터 감독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적절한 시점에 윤석민에게 기회를 줄 생각"이라고 말하는 등 코칭스텝이 선수의 가능성을 눈여겨보고 있다는 점이 기대감을 높인다.
윤석민도 인터뷰를 통해 "기대한 소식은 아니지만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라며 "준비되어 있다고 생각했지만 내 준비는 거기까지였다. 비자 문제로 인해 충분한 이닝을 던질 수 없었다"고 다음을 기약했다.
마이너리그에서 새 시즌을 시작하게 된 윤석민이 언제쯤 기회를 받아 메이저리그 데뷔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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