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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만 금요음악회가 오는 3월28일(금) 400회를 맞이한다.
2006년 3월3일 개관 음악회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하루도 거르지 않고 8년 간 진행해온 결과다. 400회 특집 음악회는 콰르텟 SOL과 피아니스트 빅미정의 퀸텟연주로 펼쳐지며 깜짝 게스트가 출연한다.이밖에 풍성한 선물과 함께 재밌는 이벤트들이 준비되어 있어 그 동안 닥터만 콘서트홀을 사랑해준 청중들과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펼쳐 보인 연주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지난 8년 간 매년 어린이날이 있는 5월에는 영 아티스트를 위한 무대를 마련했으며 재능 있는 음악인재를 발굴해 무대에 오를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기도 했다. 특히 지역사회와 문화 소외 계층을 위한 희망나눔음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한국 가곡 작곡가들에게 헌정하는 음악회를 여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청중들과 만나왔다.
닥터만 금요음악회는 규모는 작지만 국내, 외 콩쿠르 우승자나 대학교수 등 정상급 연주자들의 명연주를 정기적으로 들을 수 있다. 이준일 중앙대 명예교수, 신동헌 화백, 성광모 음향공학 교수 등 클래식 전문가들의 맛깔스런 해설이 곁들여진다. 덕분에 박수를 언제 쳐야할지 몰라 진땀을 뺄 이유도 없다. 클래식을 어렵다거나 지루해할 필요 없이 초보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고 미취학 아동들의 출입제한도 없어 아이들이 생생한 음악을 즐기기에도 좋다.
가까운 무대는 연주자들의 표정과 호흡, 작은 떨림까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으며 음악회가 끝나면 연주자와 해설자, 청중이 한자리에 모여 와인파티를 연다. 몇 해 동안 이어져온 덕분에 단골 청중들도 상당해서 친구처럼 허물없이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나눈다. 그날 감상한 곡에 대한 품평과 함께 연주자들의 기분을 묻기도 하고 함께 감동을 나눈다. 관계자는 왈츠와 닥터만이 하루도 거르지 않고 금요음악회를 계속 해 올 수 있었던 것은 음악이 단순한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소통의 매개체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각자 살아가는 모습은 다르지만 자연과 음악, 커피, 사람이 어우러진 곳에서 함께 만들어내는 공감대는 모든 이들에게 행복한 하루를 선물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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