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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항의 도시' 경남 진해 곳곳에 무려 36만 그루의 벚나무들이 화사한 봄옷을 갈아 입고 상춘객들을 향해 손짓하기 시작했다.
국내 최대 규모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가 31일 창원시 진해구 중원로타리에서의 전야제를 시작으로, 4월 1일부터 10일까지 펼쳐진다.
이번 군항제는 ‘36만 그루 벚꽃누리, 함께하는 봄의 향연’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열흘 동안 진해구 일원에서 다양한 행사들이 이어진다.
4월 2일에는 진해루에서 해상불꽃쇼가 열리며, 진해군항제에서만 볼 수 있는세계 군악의장페스티벌이 4일부터 6일까지 진해공설운동장 등에서 선보이며 이충무공 승전행차를 재연한 행사가 4일 오후 북원로타리 일원에 펼쳐진다.
이 밖에도 여좌천 과 제황산 공원에서는 축제기간 내내 별빛축제가 이어지며 전야제가 열리는 31일 진해지역 벚꽃은 90% 정도가 개화되면서, 절정을 치닫고 있으며 고지대인 안민고개의 벚나무는 50% 정도, 장복산 벚나무는 50~60% 정도 개화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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