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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문태준과 함께하는 문학의 섬오는 4. 12(토) 15:00~ 4.13(일) 13:00 장흥 천관문학관 「문학의 섬」문예학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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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4.10  13: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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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천관문학관에서 오는 4. 12(토) 15:00에서 4월 13(일) 13:00까지 1박 2일 동안 제14기 문학의 섬 문예학교를 연다.

이번 초청 손님은 2000년대 들어 가장 주목 받는 시인으로 평가받는 문태준 시인이다.

문태준(文泰俊) 시인은, 1970년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고려대 국문과와 동국대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고,. 1994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에 시 「처서(處暑)」 외 9편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으며, 시집으로 『수런거리는 뒤란』, 『맨발』, 『가재미』, 『그늘의 발달』, 『먼 곳』등이 있다. 산문집으로 『느림보 마음』이 있다. 동서문학상, 유심작품상, 노작문학상, 미당문학상, 소월시문학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이 시대에 가장 시를 잘 쓰는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는 4. 12(토) 15:00에서 4월 13(일) 13:00까지 1박 2일 동안 열릴 제14기 문예학교는 〈문태준 시작품을 통째로 먹자〉라는 의도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문태준 시를 날것으로 먹자’라는 순서에서는 지역에서 문화비평가로 활동하고 있는 ‘신호웅의 문학토크’가 진행된다. 이어 장흥 거주 조각가인 강태회 씨가 문시인의 손을 석고로 뜨고, 장흥이 자랑하는 화가 송대성 씨가 ‘내 마음의 색으로 읽는 문태준의 시’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른바 문태준 시작품 구워 먹고 삶아 먹기 프로그램인 셈이다.

저녁에는 문태준 시인의 초청강연이 있다. 문 시인은 “시의 매력, 시의 미래”란 제목의 강연에서 ‘생주이멸(生住離滅)’이란 주제로 다른 시인들의 작품과 함께 자신의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할 계획이다. 천상 막걸리가 어울리는 시인이라는 문태준 시인의 구수한 강의는 ‘문태준 시 작품 살 발라 먹기’ 프로그램이라 해야 할 것이다.

다음날(4/13)에는 장흥 남산공원으로 문태준 시인과 함께 상상력 소풍을 떠난다. 말을 붙이면 ‘문태준 시작품 뼛국물 내 먹기’쯤 될 것이다. 문 시인과 함께 이청준의 ‘겨울 광장’ ‘과녁’ 등의 배경지인 남산공원에서 백순덕 다인이 마련한 찻자리를 중심으로 꽃놀이를 즐기는 것이다.

천관문학관 관계자는, “문태준 시인과 함께 만발한 봄꽃들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은 물론,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거의 ‘사적’인 소풍이 될 것이다.”고 하였다.

상상력 소풍을 끝으로, ‘문태준 시 작품 통째로 먹기’란 주제로 시작한 《문학의 섬 - 문예학교》 프로그램이 끝이 난다.

행사를 준비한 이대흠 시인(천관문학관)은 “이 시대의 시인 중에서 가장 시를 잘 쓴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문태준 시인을 모시고 행사를 하는 1박2일 동안, 지역 문학인들이 문태준 시인의 작품을 뼛국물까지 우려먹은 후 본인들의 창작 활동 시에 써 먹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표시하였다.

참가신청은 오는 4월 12일까지 받으며, 참가 희망자는 미리 전화로 신청해야 한다. 참여 가능 인원은 50명이며, 선착순 30명에게는 잠자리를 제공한다. 단, 참가자는 간단한 세면도구와 식비 3만원을 지참해야 한다. 참가 신청 및 기타 궁금한 사항은 천관문학관(☎061-860-045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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