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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장재학 기자 |
전국 각지에서 달려와 세월호 실종자 가족에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전남도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전북 자원봉사센터, 거제종합사회복지관, 함평자활센터, 진도 노인복지관 등 7개소에서는 원불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21일부터 세탁 봉사를 한다. 이들은 실내체육관과 팽목항에서 실종자 가족들의 세탁물을 수거하여 이동 세탁차량에서 세탁, 건조하여 가족에게 되돌려 준다.
충남 아산 선문대학교에 다니는 아프카니스탄 유학생 예비부부 마하크파란기스, 샴스샤민씨는 18일부터 실내 체육관에서 구호물품 배부, 현장 환경정리 등을 한다. 이들은 "한국에서 지원한 장학금으로 공부하고 있어 고맙게 생각하여 이렇게 봉사 활동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휴일과 낮시간에 비해 자원 봉사자가 부족한 심야시간 자원봉사를 위해
활동력 있는 자원봉사자 매일 40명을 모집하여 22일부터 야간 급식 지원, 구호물품 정리 등을 지원한다. 목포시 복지재단에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8일째 구호활동을 하는 잠수부들의 기력 회복을 위해 ‘참! 좋은 사랑의 밥차’를 진도군 서망항에 설치하여 닭백숙 450인분을 전남도 어업지도선을 통해 구조현장에 제공했다.
‘정준호 사랑의 밥차’(대표 김유장)에서는 실내체육관과 팽목항 가족 대기실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는 실종자 가족들의 수면 보장을 위해 안대 2,000개를 전달했다.
익명의 순수 자원봉사도 있었다. 경남 모 시청 공무원 양모씨(51)는 본인의 신분 밝히기를 한사코 거부하면서 가족과 사무실에는 친구들과 등산 다녀 오겠다고 말하고 22일부터 실내체육관에서 쪽잠을 자면서 쓰레기 분리수거, 화장실 청소 등을 하고 있다.
휴가 중인 한국인과 자원봉사자들은 이동식 밥차에서 배식과 설거지, 잔반 정리를 하고, 쓰레기 수거활동 을 하고 있다.
서울 대학로 부근에서 6년째 연구배우로 활동하는 구대영씨 (36)는 연극 연습을 제치고 홀로 사고 현장으로 내려와 쓰레기 분리수거 등을 하고 있다.
경북 울진에서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2년째 근무하는 최 모씨(여, 25세)는 세월호 참사 뉴스를 보면서 생존자는 없고 사망자만 늘어나는 상황에 답답함을 느껴 휴가를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사직서를 내고 사고현장에 와서 배식 보조 및 쓰레기 수거 활동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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