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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과 근육은 하루만 쓰지 않아도 약화되고 굳어지면서 뻣뻣해진다. 스포츠의학 통계에 의하면, 관절과 근육을 하루 동안 쓰지 않으면 그것의 기능을 회복하는 데 4일이 소요된다고 한다. 허리디스크는 그 특성상 한두달에서 몇년 이상 통증을 겪을 수밖에 없는 질환이다.
“아프면 쉬세요”라는 침상안정에 의존해 허리디스크를 치료한다면 그 동안 허리를 쓰지 않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허리는 약해지고 굳어지고 움직임을 잃어버린다. 그렇게 약해진 허리는 결코 자연 회복되지 않는다.
허리디스크를 악화시키지 않으면서 허리를 튼튼하게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역도선수 장미란처럼 100킬로그램을 들고서도 끄덕도 하지 않는 강한 허리를 가질 수 있을까?
진정한 허리디스크의 치료는 이러한 질문에서 시작한다. 허리디스크 치료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첫째, 허리의 기능회복을 염두에 둔 효과적인 통증조절을 해야한다.
둘째, 움직임의 필요조건인 척추 안정화(spinal stability)를 완성해야 한다.
셋째, 인체 움직임의 기본인 고유수용감각(평형성, 협응성, 민첩성)을 회복해 리드미컬한 무의식의 움직임까지 회복해야 한다.
허리디스크 환자는 의료인에게 반드시 물어야 한다. 수술을 하고 나서 어떻게 하면 튼튼한 허리를 가지고 마라톤,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나요? 주사를 맞으면? 허리를 교정하면? 약을 먹으면?
이러한 질문에 구체적인 대안을 가지고 있지 않는 의료인에게는 인체의 기둥인 척추치료를 맡겨서는 안된다. 인류의 평균수명이 100세를 향하고 있다. 강하고 튼튼한 허리를 가지고 높은 삶의 질을 고려해야 한다.
의료인은 그러한 삶의 질을 높이는 치료를 진정한 치료로 제시해야 하고, 그 과정을 허리디스크 환자와 함께해야 한다. 의료는 이러한 상식에서 출발해야 한다.
허리디스크 완치를 위한 기나긴 과정을 치료시기의 4단계 분류, 즉 척추 불안정기, 통증완화기, 척추 안정화기, 재발방지기로 분류하고 그 각각의 시기에 맞게 치료해야 한다.
이러한 분류법에 의해 치료를 시행하면 언제, 무슨 운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혼란을 막을 수 있다. 그래서 허리디스크 치료시기의 4단계 분류는 허리디스크 완치를 위한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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