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이 당비대납 의혹 수사와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지사 후보 경선을 이틀 앞두고 이낙연 후보 측 관계자를 긴급체포한 것은 경선에 영향을 미치는 부당한 선거개입 행위입니다.
이 사안은, 선관위가 이 후보와 주승용 후보 측 관계자 각 4명씩을 검찰에 고발 및 수사의뢰한 사항으로 수사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양측이 모두 고발 및 수사의뢰를 하였고, 경선을 이틀 앞둔 시점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어느 한쪽 관계자에 대한 강제적인 방법을 동원할 정도로 긴급한 사안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문제가 된 당비대납 의혹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창당되기 전의 일로 여론조사와 배심원 투표로 진행되는 이번 전남도지사 후보 경선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습니다.
물론 검찰은 주승용 후보 측에 대한 수사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말대로 이를 포함한 당비대납 의혹 전반에 대한 엄정한 수사가 이뤄져, 모든 사실이 단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샅샅이 파헤쳐지길 기대합니다.
하지만 제1야당의 전남도지사 경선후보 두명이 관련된 사안인 만큼 경선 직전에 서둘러 수사하고, 그 결과를 언론에 발표할 것이 아니라 보다 공정하고 신중하게 수사가 이루어졌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2014. 5. 9
이낙연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지사 경선후보 측
< 저작권자 © 엔지티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기사제보 및 문의 ngtv@ngtv.tv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