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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상인들의 노령화로 인해 시장 존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광주 동구에 위치한 대인시장의 경우 상인들 평균 연령이 50대가 넘어가고 있다. 이처럼 전통시장 상인들 연령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레 가게를 팔거나 폐업하는 경우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다른 선진국에 비해 자식들에게 가업을 물려주지 않으려는 성향이 강한 점도 한 몫 했다.
대인시장에서 국밥집을 운영하는 나경자(여, 61세)씨는 “시장에서 고생하며 장사를 한 덕분에 자식들을 훌륭히 키울 수 있었지만, 자식에게만큼은 이 고생을 물려주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전통시장 가업승계 유도 및 활성화를 위해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인근 전통시장인 대인시장과 ‘전통시장 가업승계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키로 밝혔다.
전통시장 가업승계란 부모가 운영하던 점포를 자녀 세대가 이어받아 운영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백화점은 대인시장 상인연합회와 함께 대상자를 선정하여 실내 인테리어, 마케팅, 자금지원 등 성공적인 가업승계를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지원할 방침이다.
전통시장 가업승계 지원을 통해 전통시장 상인들의 고령화에 따른 폐업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상인들 연령층이 젊어져 전통시장이 활기를 띌 것으로 백화점 측은 기대하고 있다
홍정희 대인시장 상인연합회 회장은 “전통시장에서 부모의 가업을 승계하려는 사람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며, “백화점 측의 실질적인 ‘가업승계 지원 사업’이 전통시장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작년 2월 27일 대인시장과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협약식' 체결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해오고 있다.
작년 한해 동안은 대인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고객을 맞이하는 자세, 불만고객 응대스킬, 위생관리, 상품진열 및 판매기법 등 다양한 백화점 노하우를 ‘재능기부’ 형태로 전수하는 것에 집중하였다.
올해부터는 기존 협력사업 외에도 열악한 환경의 상점을 고쳐주는 ‘러브스토어’ 행사와 마케팅, 자금지원, 위생관리, 시설물 개•보수 등 시장 상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과 함께 가업승계 지원 등 전통시장의 자생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지원과 협력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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