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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던 세계박람회기구(BIE) 총회.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위한 BIE대표단 최종 투표를 앞두고, 한국(여수)와 모로코, 폴란드 3개 국가의 프리젠테이션이 시작됐다.
이때 우리 정부가 회원국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내놓은 히든카드가 있었다. 어린 천사들의 향연 ‘리틀엔젤스 예술단’의 공연이었다.
리틀엔젤스 예술단의 전통공연과 해맑은 미소는 BIE대표단의 마음을 움직였고, 한국 여수는 최종 결선투표에서 77대63으로 모로코를 누르고 개최지로 선정됐다.
여수엑스포 유치에 함께 나섰던 리틀엔젤스 예술단(www.littleangels.or.kr, 단장 정임순)이 6월 14일 여수를 찾아 특별공연을 갖는다.
리틀엔젤스 예술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와 7시,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두차례 특별공연을 갖는다”고 밝혔다. 공연은 1, 2부로 나눠 2시간 가량 진행된다.
1부는 △화관무 △처녀총각 △부채춤 △시집가는날 △꽃의향연 △밤길 △북춤, 2부는 △장고춤 △꼭두각시 △가야금병창 △탈 △춤 △농악 △합창을 선보인다.
공연 관람권은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이다.
예매는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GoodsCode=14004427)나 ARS 1544-1555를 통해 가능하다.
여수 순천 광양지역은 금호상조 각 지사(여수 683-4428, 순천 745-4428, 광양 793-5678)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리틀엔젤스예술단은 1962년에 창단됐고, 1998년에는 민간예술사절단 최초로 북한에서 가진 공연에서는 평양을 눈물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전 세계 60여개국을 돌며 6000여회의 무대공연과 500회의 TV출연을 통해 자랑스러운 우리의 문화 예술을 세계인들에게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해 왔다. 또한 세계적인 아티스트를 배출한 산실이 되기도 했다.
프리마돈나의 신영옥, 사물놀이의 김덕수, 키로프 무대의 주역 유니버설발레단의 문훈숙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강수진 등이 리틀엔젤스 출신이다.
■여수 특별 공연 소개■
- 1부 프로그램-
■화관무(Flower Crown Dance)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궁중무로서 머리에는 화관을 쓰고 의상은 우아하고 아름다우며 타령조에 맞추어 추는 한국 고유의 자랑스러운 춤이다.
■처녀총각(Spring Time)
아시아 대륙의 동북부(東北部)에 위치한 한국의 겨울은 지루하다. 그만큼 한국의 젊은이들은 아지랑이 낀 벌판에서 불어오는 봄바람의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다. 도라지 캐러 간다고 집을 빠져나온 처녀와 나무하러 간다고 싸리문을 나선 총각의 만남을 익살스럽게 보여준다.
■부채춤(Fan Dance)
예로부터 선비들이 수묵화를 그리고 즉흥시를 써서 정다운 친구에게 정표로 주던 부채, 하늘의 선녀들이 잠시도 손에서 놓지 않는 신비로운 부채, 그리고 무당들이 신령님을 불러들이는 마법의 부채, 리틀엔젤스의 부채춤은 그와는 달리 귀여운 꽃봉오리들처럼 무대에 피어나서 아름다운 꽃밭을 이루어, 가는 곳마다 꽃향기를 뿌리고 황홀한 감동을 안겨주면서 우리 겨레가 얼마나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인가를 세계속에 심어주고 있다.
■시집가는 날(Wedding Day)
가문(家門)의 혈통(血統)을 이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자식 된 도리로 생각되어온 우리나라에서는 조혼(早婚)의 풍습이 널리 성행했었다. 그러나 이제 꼬마신랑과 나이찬 신부의 조혼풍습을 볼 수 없게 된 만큼 오늘에 와서는 그런 풍습을 무대 위에 코믹하게 재현하면서 다함께 웃어 볼 여유도 생겼다. 더구나 지금은 좀처럼 보기 힘든 가마 타고 시집가는 혼례의 행렬은 한 폭의 풍속도(風俗圖)로 흥미도 새롭다.
■꽃의 향연(Flower Festival)
중국의 정사(正史)인 동이열전(東夷列傳)에서는 우리의 선조들이 기원전부터 흰빛을 좋아해서 흰옷을 많이 입었다는 기록을 남기고 있다. 외국의 역사에 기록될 만큼 흰빛을 좋아해 온 우리는 서늘한 바람이 일기 시작하는 여름밤 초저녁, 어둠속에 피는 흰 박꽃을 무척이나 반가워하고 시정(詩情)으로 이끈다. 가야금산조로 펼쳐지는 “꽃의 향연”은 박꽃의 청초한 시정이 군무로 승화된 작품이다.
■밤길(Travel by Night)
초롱불 밝혀 들고 귀여운 손녀를 업고 밤길을 흐느적 걸어가는 할아버지의 여정을 통해 우리의 넉넉하고 온화한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무대이다.
■북춤(Drum Dance)
달님은 대지에서 만물을 잉태시키고 햇님은 만물을 자라게 하는 것으로 믿어온 인간은 태고적부터 북을 울리면서 달님과 햇님에게 원하는 바를 빌었다. 북장단이 점점 고조되면서 휘몰아 칠때,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어느덧 시름을 잊게된다. 리틀엔젤스가 세계 도처에서 크게 갈채를 받은 것도 우아한 부채춤과 아울러 휘몰아치는 북춤이 보는 사람의 시름을 잊게 하는 박력과 매력을 갖추었기 때문이라고 풀이된다.
인터미션(15분)
- 2부 프로그램 -
■장고춤(Hourglass Drum Dance)
장고춤은 아마도 농사철의 "풍장굿"에서 비롯한 농악으로 논매기 일꾼들의 흥을 돋우기 위하여 열두발 상모돌리기와 아울러 장고잡이가 나서서 혼자 추어지던 것이 무대로 옮겨질 때 군무로 확장 되었습니다. 활기 넘치는 장단과 채편, 북편의 엇갈리는 묘미는 보는 사람의 흥을 한층 돋우어 줍니다.
■꼭두각시(Doll Dance)
동서(東西)를 막론하고 인형을 소재로 한 춤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우리나라에서도 "꼭두각시 놀음" 이라는 인형극은 민중의 오락으로 오래전부터 계승되어왔다. 그러나 귀엽게 만든 인형보다도 더욱 귀여운 리틀엔젤스 천사들의 재롱을 보면, 그 귀여움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세계 어디를 가나 특히 중년부부(中年夫婦)들에게 사랑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가야금병창(Folk singing with Kayakum)
가야가 신라에게 패망했을 때 악성 우륵이 신라로 전했다는 가야금은, 서양음악에서 바이올린이 악기의 여왕으로 불리우듯 가야금은 한국음악에서 악기의 여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가락이 섬세하고 아름다워 듣는 사람을 마음을 편안하게 합니다. 민요를 곁들인 리틀엔젤스의 가야금 병창은 아리랑, 꽃타령, 군밤타령의 메들리로 쉼 없이 엮어집니다.
■탈춤(Mask Dance)
굿 놀이에서 발상되어 각 지방마다 특색있는 민중예능으로 계승, 발전되어온 탈춤은 우리 겨레의 밑바닥에 깔려있는 익살과 유머가 면면히 살아 숨쉬는 귀중한 문화유산입니다. 빠른 템포와 역동적인 움직임의 탈춤은 거듭되어 온 침략과 수난에도 굽힐 줄 모르는 민중의 에너지를 느끼게 하는 민속춤입니다.
■농악(Farm Dance)
리틀엔젤스의 농악은 전원이 등장함으로서 민중의 에너지가 한꺼번에 폭발하는 듯한 박력과 통쾌함을 보여준다. 농악, 풍물놀이, 쌍소고, 소고잡이에서 열 두발 상모로 이어지는 묘기의 극치는 리틀엔젤스 춤의 대단원을 장식하기에 조금도 손색이 없다.
■합창(Chorus)
지휘자의 피아노 반주에 맞추어 단원들이 직접 호흡을 함께하는 연주형태로, 리틀엔젤스의 또다른 형태의 장르. 주요 레퍼토리는 우리민요와 세계민요로서 리틀엔젤스 특유의 개성있는 음색과 매력적인 화음이 단연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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