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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는 명분 없는 정치적 야합이다.
가죽이 없는데 터럭을 어디다 붙일 것인가!
무소속 강운태 이용섭 후보의 단일화는 명분 없는 야합니다.
가치도 철학도 다른 두 사람의 단일화는 오직 권력에 대한 탐욕 뿐, 달리 해석할 길이 없다. 차마 입에 담기 부끄러운 필설로 서로 헐뜯고, 물어뜯고 했던 것이 엊그제 일 아닌가? 이제 와서 얼굴 표정을 바꾸고 환심을 사려는 것은 광주시민에 대한 기만이다.
하여, 양자의 꼴이 피지부존 모장안부(皮之不存 毛將安附)이다. 가죽이 없는데 터럭을 어디에 붙인 것인가? 탐욕의 터럭을 붙여보려 하나, 명분의 가죽을 잃은 지 오래다. 양자는 좌전(左傳)의 경고를 명심하라!
한 사람은 광주의 자존심을 되찾겠다고 하고, 또 한 사람은 당 대표를 몰아내는 독립투사가 되겠다고 한다.
전자는 광주의 자존을 짓밟은 장본인이다. 4번의 탈당과 5번의 압수수색을 비꼰 ‘사전오기’의 별칭으로 불리지 않은가! 시민들이 낯을 들고 다닐 수 없도록 만들어 놓은 당사자가 무슨 낯으로 자존을 운운하는가!
후자는 광주학살의 주범인 전두환 군사정권 당시 청와대에서 녹을 먹은 자가 아닌가! 당의 이름으로 권력의 양지만을 쫓지 않았는가! 그런 사람이 독립투사라고 하면 당 대표는 친일파라는 소리인가?
광주시민은 권력에 눈이 멀어 있는 ‘낡은 정치’ 세력들을 서릿발처럼 심판할 것이다. “이 땅의 제1 야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저들과 “세월호 참사의 2차 가해자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우리를 두고, 과연 누구를 심판할지 너무나 자명하다.
정치는 명분이다. 터럭을 붙일 가죽이 없는 단일화 놀음을 시민들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2014년 5월24일
윤장현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장 후보 공동대변인 이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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